2024년 4월 19일(금)

뮤직

'군 입대 전 마지막 방송' 김필 "제주도 여행 가서 탄산 사우나 하고 왔다"

작성 2017.02.02 10:51 조회 524
기사 인쇄하기
더스테이지 김필

[SBS연예뉴스 |이정아 기자]가수 김필이 '더 스테이지'에서 입대 전 마지막 무대를 가졌다.  

SBS MTV와 롯데멤버스가 공동으로 제작, 2일 SBS MTV에서 방송된 '더스테이지 빅플레저'에서는 자우림 김윤아의 MC 신고식과 '감성 보이스' 김필의 매력적인 무대가 펼쳐져 시청자들의 귀를 호강시켰다. 

'더스테이지' MC 첫 무대에 나선 김윤아는 김필의 등장에 흥분을 감추지 못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윤아는 "평소 기타 치는 사람에게 웬만하면 멋있다는 말을 잘하지 않는데 김필 씨는 멋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음색에 대해 질문하던 중 "같이 작업하고 싶어졌다. 이따가 먼저 가지 말고 전화번호 꼭 교환하자"고 사심을 드러내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김필 역시 그 동안의 근황을 상세히 전하며 관객들과 소통해 눈길을 끌었다. "슈스케 출신 친구들과 얼마만큼 친하냐"는 김윤아의 질문에 김필은 "최근 로이킴, 박재정과 제주도 여행에 다녀왔다. 그런데 멀리 제주도까지 가서 아무것도 안 하고 탄산 사우나만 주구장창 하고 왔다. 탄산 사우나 홍보대사가 된 것 같다"며 예상 밖의 탄산 사우나(?) 예찬을 펼쳐 관객들을 또 한 번 폭소케 했다. 

또 무대에서 김필은 '성북동', '사랑 하나', '괴수' 등의 대표곡을 선보였다. 특히 '성북동'은 청춘에서 가장 아름다웠던 순간이 떠오르는 듯한 솔직한 김필만의 이야기를 나지막한 목소리로 읊조리는 곡이다. 따뜻하고 포근해지는 김필만의 음색이 돋보인다. 이 밖에 김윤아의 최근 발표한 솔로 정규 앨범 발표 무대, 자우림 멤버들의 특별한 스테이지 등으로 꾸며졌다.

happy@sbs.co.kr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광고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