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9일(금)

방송 프로그램 리뷰

'인기가요' 황광희를 명예 MC로 추대합니다

김지혜 기자 작성 2017.02.12 13:22 조회 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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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광희가 약 2년 만에 '인기가요' 마이크를 잡았다.

12일 오후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서 광희는 스페셜 MC로 진영과 지수와 함께 호흡을 맞췄다.

광희는 '인기가요' 최장수 MC. 2012년 12월 16일 SBS '인기가요' 701회 방송부터 2015년 4월 5일 809회까지 MC를 맡았다.

무려 2년4개월, 100회가 넘는 방송을 이끌었던 진행자답게 안방이 전혀 낯설지 않았다. 오랜만에 MC를 맡았음에도 전혀 어색함 없이 프로그램을 끌어갔다.

한참 후배인 진영과 지수와의 호흡도 '척하면 척'이었다. 가수들이 MC석에 등장할때마다 자연스럽게 분위기를 띄웠고, 노래 소개 순서에서도 두 후배 MC의 라임에 맞춰 능수능란하게 멘트를 던졌다.

또 후배 MC에게 "진행을 하면서 가장 어려운게 무엇있었냐?"고 물었고, 두 사람은 "애교"라고 답했다. 이에 광희는 "애교는 하면 할수록 늘게 돼있다"는 진심어린 조언을 해주기도 했다. 

방송을 마친 광희는 "역시 '인기가요'가 음악프로그램 중 최고인 것 같다"고 오랜만의 친정 복귀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함께 방송을 한 진영과 지수는 "최장수 MC답다. 너무나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이날 '인기가요'에서는 레드벨벳의 'Rookie', 악동뮤지션의 '오랜 날 오랜 밤', 니엘의 '날 울리지마', 홍진영의 '사랑한다 안한다', 허각의 '혼자, 한잔', 크로스진의 'Black or White', 헬로비너스의 'Mysterious', 우주소녀의 '너에게 닿기를', 소나무의 '나 너 좋아해?' NCT 드림의 '마지막 첫사랑', CLC의 '도깨비', SF9의 '여전히 예뻐'와 '부르릉', 마스크의 '티나', 신지훈의 '별을 안은 바다', 신현희와김루트의 '오빠야', 아이의 '간절히 바라면 이뤄질 거야', 보너스베이비의 '우리끼리' 등의 무대가 치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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