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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도 통했다"…'대선주자 국민면접', 동시간대 시청률 1위

강선애 기자 작성 2017.02.14 09:55 조회 2,5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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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주자국민면접 안희정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SBS 특별기획 '대선주자 국민면접' 안희정 편이 예능 프로그램마저 누르고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지난 13일 밤 11시 10분부터 방송된 '대선주자 국민면접' 안희정 편은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 전국 7.0%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반면 동시간대 방송된 KBS 2TV '안녕하세요'는 6.1%, KBS 1TV '뉴스라인'은 6.8%, MBC 스페셜 'AD2100 기후의 반격 2부'는 2.9%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대선주자 국민면접'은 헌정 사상 최초, 대통령 채용을 위해 국민들이 대통령 지원자들의 면접을 본다는 설정의 신개념 특집 프로그램이다. 단순 질의응답 위주로 진행되었던 기존 대선주자 대담과는 달리, 유력 대선주자들의 인성, 가치관, 역량을 국민의 눈높이에서 직접 확인하는 '압박 면접'을 콘셉트로 SBS가 야심차게 기획한 특집이다.

이날 방송에서 안희정 지원자는 민주주의에 대한 자신의 확고한 신념을 피력하는 한편, 당내 경선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게다가 드라마 '도깨비'의 공유를 패러디한 '안깨비'와 이른바 '뽀뽀 세리머니'까지 선보이며, 친근하고 매력적인 모습도 보여주었다. 특히 자신의 필살기인 뽀뽀 세리머니 장면은 이날의 최고 시청률인 9.34%를 기록하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마지막으로 안희정 지원자는 “어떤 지도자로 기억되고 싶냐”는 질문에 “평범한 시민의 상식으로 충분히 이해되는 지도자가 되고 싶다”고 답했다.

앞서 지난 12일 방송된 '대선주자 국민면접' 문재인 편 역시 전국 7.3%의 시청률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문재인 편에 이어 안희정 편까지 시청률과 화제성 공략에 성공한 '대선주자 국민면접'은 앞으로 이재명, 안철수, 유승민 편을 남겨두고 있다. 연이어 시청률 고공행진 중인 '대선주자 국민면접'이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세 번째 주자인 이재명 지원자의 면접과정이 담길 '대선주자 국민면접'은 15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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