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5일(목)

영화 스크린 현장

소문난 수작 '토니 에드만', 너 정체가 뭐니

김지혜 기자 작성 2017.02.16 17:16 조회 225
기사 인쇄하기
토니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영화 '토니 에드만'(감독 마렌 아데)이 관객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토니 에드만'은 유머의 힘을 믿는 괴짜 아버지가 일에만 열중하며 살아가는 워커홀릭 딸을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드라마. 지난해 칸영화제를 들썩이게 만든 최고의 화제작으로 전 세계 비평가협회 외국어 영화상 수상을 휩쓸고, 오는 2월 열리는 제89회 아카데미시상식 외국어 영화상 후보에 올라있다.

독일 영화인 이 작품은 전 세계 시상식을 휩쓴 명성에 힘입어 할리우드 리메이크도 확정됐다. 주인공 아버지 역할에는 할리우드 대표 연기파 배우 잭 니콜슨이 확정됐다. 

16일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티저 포스터에 들어가 있던 정체 불명 털복숭이 캐릭터를 다시 한 번 등장시켰다. 이번에는 일러스트가 아닌 실제 캐릭터가 등장해 금방의 여성을 껴안고 있어 상상력을 자극한다.

토니 어드만

메인 포스터의 이미지는 영화의 수많은 명장면 중 가장 따뜻한 장면을 포착한 것이다. 여기에 '당신의 삶을 감싸 안을 아주 따뜻한 포옹'이라는 카피가 영화 속 상황에 대한 힌트를 주며 호기심을 자극한다.

영화를 수입한 그린나래미디어는 "배우들의 정면 컷을 전면에 부각시키는 포스터가 극장을 도배하는 현실 속에서 오롯이 영화 속 명장면을 그대로 살려낸 '토니 에드만'의 포스터는 영화를 보기 전의 궁금증이 영화를 보고 난 후의 감독으로 바뀌는 감독을 선사할 것"이라고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소문난 수작 '토니 에드만'은 오는 3월 16일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ebada@sbs.co.kr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광고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