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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란 지성-살벌 엄기준-굳은 손여은’…피고인, 살인사건의 전말

작성 2017.02.20 09:43 조회 1,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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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고인

[SBS연예뉴스 | 손재은 기자] '피고인' 월하동 살인사건의 전말이 공개된다.

19일 SBS 월화드라마 '피고인'(극본 최수진 최창환, 연출 조영광 정동윤) 제작진 측은 지성 엄기준 손여은의 모습을 담은 스틸 컷을 공개했다.

이 사진은 극중 대한민국 최고의 검사였고, 동시에 한 가정의 자랑스러운 남편, 다정한 아빠였던 박정우(지성 분)를 벼랑 끝으로 몰고 간 월하동 살인사건의 전말을 그린 것. 사고 발생 전후 상황을 담고 있다.

사고 전 다가오는 위험을 직감하고 온몸이 굳어버린 지수(손여은 분)와 이를 담담히 지켜보는 민호의 서늘한 표정 사이엔 정적만이 가득한 모습이다. 이어 사고 발생 뒤, 눈앞의 현실을 믿을 수 없는 정우와 모든 게 네 탓이라는 듯한 민호의 눈빛에선 일촉즉발의 위기감이 느껴진다.

비극의 현장을 담은 네 컷의 사진은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은 단 몇 분의 시간 동안 어떤 상황이 펼쳐졌던 것일지에 대한 궁금증을 키우며, 9회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다시금 시작된 박정우와 차민호의 전쟁에 뜨거운 불씨를 지필 월하동 살인사건의 진실은 오는 20일 '피고인' 9회에 방송된다.


사진=SBS
손재은 기자 jaen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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