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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진-김소영, 4월 30일 결혼…“어렵더라도 옳은 길 가는 부부 되겠다”

강경윤 기자 작성 2017.02.21 08:48 조회 14,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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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진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방송인 오상진이 MBC 김소영 아나운서와 오는 4월 30일 백년가약을 맺는다.

오상진은 20일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결혼소식을 알렸다. 그는 “오늘 여러분께 기쁜 소식 하나를 전하고자 한다.”고 말문을 연 뒤 “여러분 저 4월 30일에 결혼합니다.”라고 김소영 아나운서와의 결혼을 직접 밝혔다.

오상진은 지난해 4월 김소영 아나운서와 1년째 열애 중이라고 공식 인정했다. 오상진은 퇴사한 MBC와의 인연으로 김소영 아나운서를 만났고 이후 선후배로 인연을 이어오다가 사랑이 싹텄다고 밝힌 바 있다.

이 글에서 오상진은 “이 소식이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조심스럽게 걱정이 되고 두렵기도 합니다.”면서도 “하지만 이 결혼이 제가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더 행복해지기 위해 내린 인생의 중요한 결정인만큼 저를 아끼시는 마음처럼 기쁘게 응원을 보내주실 거라고 생각합니다.”고 말했다.

이어 오상진은 “더 누리고 더 가지기보다는 더 힘들고 더 어렵더라도 옳고 바른 길을 갈 수 있는 부부의 모습. 그리고 가장의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오상진은 “신변이 정리되는 대로 빨리 만남의 자릴 만들어 인사드리겠습니다. 어제부터 바람이 차네요. 건강 유의하시고, 언제나 행복하세요. 저 잘 살게요.”라고 적으며 글을 마무리했다. 

오상진과 김소영 아나운서의 결혼식은 오늘 4월 30일 양가 친척과 지인들을 초대해 비공개로 치러질 예정이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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