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손재은 기자] '사임당' 이영애가 오윤아의 한 마디에 사색이 되고 말았다.
최근 공개된 SBS 수목드라마스페셜 '사임당, 빛의 일기'(극본 박은령, 연출 윤상호, 이하 사임당) 9회 예고편에서 사임당(이영애 분)을 향한 휘음당 최씨(오윤아 분)의 악행이 펼쳐진다.
우선 영상은 사임당이 아들 현룡(정준원 분)의 중부학당 입학과 관련, 의성군 이겸(송승헌 분)의 도움이 있었다고 판단하고는 그를 향해 “도움을 받을 수 없다”고 단호하게 말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하지만 이내 얼굴에 수심이 가득해졌던 그녀는 우(이시훈 분)가 “어머니! 아궁이 속에 소리나무가 있습니다”라는 말에 뭔가를 깨닫고는 “종이를 팔면 돼”라는 말과 함께 이내 개울가에서 닥나무를 씻기 시작했다.
한편 이런 사임당의 사연을 알게 된 이겸(송승헌 분)은 속상해했다.
그런가 하면 휘음당 최씨(오유아 분)는 “네가 붓을 들 수 있을지 없을지는 내가 직접 확인할 것이야”라고 혼잣말하며 이내 이겸의 주선으로 비익당으로 갔다. 그 자리에서 이겸과 자모회 부인이 보는 앞에서 “시제를 운평으로 하는 것이 어떻겠습니까?”라는 말을 던져 사임당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한 관계자는 “이번 회를 통해 사임당은 본인의 가장 큰 트라우마로 남은 '운평사'사건을 연상시키는 휘음당으로 인해 큰 충격을 받게 된다”라며 “과연 이번을 시작으로 휘음당의 악행은 어디까지 전개될지 그리고 이를 사임당과 이겸은 어떻게 대처하게 될지도 관심 있게 지켜봐달라”라고 소개했다.
'사임당' 9회는 22일 전파를 탄다.
사진=SBS 캡처
손재은 기자 jaen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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