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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형주, 美 그래미상 심사위원 위촉

작성 2017.03.08 11:00 조회 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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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형주

[SBS연예뉴스 |이정아 기자]13일 군입대를 앞두고 있는 팝페라테너 임형주가 최근 '미국레코딩예술과학아카데미'(National Academy of Recording Arts and Science/약칭:NARAS) 협회로부터 아시아 출신의 팝페라가수로는 역대 최초로 이 협회의 신규회원 가입 승인 및 회원등급 중 최고등급인 '그래미상'(Grammy Award) 심사위원(Voting Member)으로 위촉됐다는 사실을 통보 받았다.

임형주의 소속사인 (주)디지엔콤 측에 따르면 임형주는 '아시아-태평양음악예술연맹'(APMAL) 측의 적극적인 권유로 지난달 중순경 '미국레코딩예술과학아카데미'(NARAS) 협회 측에 회원가입 지원서와 관련 서류들을 제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이 협회는 임형주가 지난 1998년 데뷔 이래 무려 20여년에 가까운 오랜기간 동안 성공적인 음반활동 및 공연활동을 펼쳐 왔음은 물론 화려한 수상경력, 세계무대에서의 탄탄한 인지도와 탁월한 음악적 역량 및 예술성 등을 매우 높이 평가해 평소 신규회원 가입 승인 심사기간보다 빠르게 최종 승인 통보를 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써 임형주는 신규회원 가입 승인 및 회원등급 중 최고등급의 회원자격인 '그래미상'(Grammy Award)의 수상자들을 결정하는 투표권을 갖는 심사위원(Voting Member)으로 위촉됐으며 임기 또한 최장기간인 5년을 보장 받게 됐다.

뿐만 아니라 임형주의 소속사에 따르면 심사위원인 임형주 자신도 '그래미상 시상식'(Grammy Awards)에 자신의 음반을 출품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받게 된 것으로도 밝혀져 향후 국내외 언론으로부터 더욱 큰 화제를 불러 모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1957년 설립된 '미국레코딩예술과학아카데미(NARAS)협회'는 음악계의 '아카데미상/오스카상'(Academy Award)으로 불리는 '그래미상 시상식'(Grammy Awards)을 지난 1959년 창설한 이래 2017년 현재까지 주최 및 주관하고 있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바탕으로 한 미국을 넘어 전 세계적인 명성을 누리고 있는 음악단체다. 회원가입 자격요건이 다소 까다롭고 보수적인 것으로 유명하기도 하다.

13일 오후 2시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1사단 신병교육대 현역 입대를 앞두고 입대 준비에 한창이었던 임형주는 이번 일에 대해 "군입대를 앞두고 이러한 영광스러운 일이 생겨 너무나 뜻깊고 행복하다. 앞으로 더욱 한국의 문화예술을 알리는 데 일조 하겠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happ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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