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8일(수)

영화 스크린 현장

'옥자', NEW와 손잡고 6월 개봉…여름극장가 최대어

김지혜 기자 작성 2017.03.09 09:21 조회 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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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자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봉준호 감독의 신작 '옥자'가 NEW와 손잡고 6월 국내에 개봉한다.

넷플릭스 측은 8일 오후 "'옥자'의 극장 배급사로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NEW)를 선정했다. 이번 협력으로, 한국 영화 관객들은 올해 6월 '옥자'를 극장에서도 만나볼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NEW는 국내 4대 배급사로 지난해 여름 시장에서 '부산행'으로 천만 흥행을 이뤄낸 바 있다.

'옥자'는 뛰어난 완성도와 독창적 작품 세계관, 그 안에 녹아있는 고유의 한국적인 정서로 전 세계 영화 팬들을 사로잡아온 봉준호 감독이 '설국열차' 이후 4년 만에 내놓은 신작이다. 인터넷 스트리밍 부문의 글로벌 선도 기업인 넷플릭스의 오리지널 영화로 제작된 '옥자'는 올 여름 190 여개 국가의 9,300만 넷플릭스 가입자들과 만난다.

넷플릭스 측은 "그간 '옥자'를 더 많은 한국 팬들에게 선보이기 위한 방안을 다각도로 고민해왔다. 이번 NEW와의 협력은 이러한 한국 영화 팬들의 관심과 애정에 보답하고 '옥자'를 즐길 수 있는 저변을 넓히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이로써 '옥자'는 '군함도', '택시 운전사' 등과 함께 올 여름 라인업을 형성해 극장가는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옥자'는 비밀을 간직한 채 태어난 거대한 동물 옥자와 강원도 산골에서 함께 자란 미자(안서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어느 날 가족과 같은 옥자가 사라지자 미자는 필사적으로 옥자를 찾아 헤매며 예상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담았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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