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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 싶다' 최순실 은닉 재산 미스터리 추적

작성 2017.03.11 10:17 조회 1,4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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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알

[SBS연예뉴스 |이정아 기자]최순실이 감추고 있는 은닉 재산과 재산을 증식할 수 있었던 그녀만의 비밀을 이번 주 SBS '그것이 알고 싶다'가 국내와 독일 현지 취재를 통해 추적한다.

# 베일에 싸여있던 현금의 여왕?
서울에서 온 '강남 사모님'에게 자신의 땅을 판 강원도 평창군 주민 A 씨는 거래하던 시절의 일을 잊을 수 없다고 했다. 거래 대금 1억 원을 선뜻 현금으로 받은 것이다. 그 강남 사모님은 땅을 보러 다닐 때도 부동산 업자의 차가 아닌 자신이 몰고 온 수입 SUV만 이용했고 밥도 물도 다 자신의 차 안에서만 따로 해결했다고 한다. 뭔가 비밀이 많아 보였던 '강남 사모님'은 얼마 뒤 사상 초유의 국정농단의 주인공으로 소개가 된다.

집안에선 현금 300만 원이 꽂혀있는 두루마리 휴지가 돌아다니고 5억 원이 넘는 경주용 말을 살 때도, 4천만 원이 넘는 피부미용 비용을 지불할 때도 오로지 현금으로만 결제했다는 최순실은 왜 모든 거래를 현금으로 했던 것일까? 그리고 그 많은 현금들은 다 어디에서 난 것일까?

# '머리 하얀 독일 아저씨'의 편지, 그리고 독일에서 추적한 최순실의 흔적
“나한테는 다 정리했다고 말해 놓고, 나중에 보니 그 집들을 다 샀더라고요...야 진짜 최순실답다고 생각했죠.”  -K 스포츠재단 노승일 부장

“갑자기 부자가 된 사람들이 왜 그 주변에 많은지 그게 궁금하다니까?” -한 독일 교민

제작진은 독일에서 최 씨의 지시를 수행했던 노승일 부장과 함께 독일 현지 취재를 나섰다. 불과 2달도 안 되는 시기에 수십 개가 넘는 부동산을 보고 다녔다는 최 씨. 알려진 것 외에 그녀의 숨겨진 재산은 과연 없는 것일까? 독일 교민사회에서 최 씨가 꽤 오래전부터 독일을 드나들었으며 그녀 주위에 있던 사람들 중에는 갑자기 부유한 생활을 하게 되는 등 의심스런 일들이 많았다는 소문이 돌고 있었다.

최 씨의 독일 지인들을 취재하던 중 제작진은 한 통의 편지를 제보받게 됐는데 한국의 교도소에서 수감 중이던 글쓴이가 독일의 지인에게 보낸 이 편지에는 최순실과 관련된 놀라운 내용들이 들어 있었다. 교도소에서 '머리 하얀 독일 아저씨'로 불린다고 했던 이 인물은 과연 최 씨가 독일에 숨겨놓고 있는 비밀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 것일까?

11일 오후 11시 5분에 방송되는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베일에 싸인 최순실 재산 형성의 미스터리를 파헤쳐보고 독일 현지 취재를 통해 포착한 놀라운 내용들을 공개한다.

happ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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