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5일(목)

영화 스크린 현장

'밤해변' 홍상수 감독 "어떤 배우와 작업하느냐 중요해"

김지혜 기자 작성 2017.03.13 16:09 조회 1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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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 김민희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홍상수 감독이 배우와 공간이 영화의 차이를 만든다는 연출론을 밝혔다.

13일 오후 서울 건대입구역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감독 홍상수) 언론시사회에 참석한 홍상수 감독은 "이번 작품이 종전의 작품과 어떻게 다른가"라는 질문에 "작업하는 방식이나 자세같은 건  특별히 다르지 않다"고 운을 뗐다.

이어 "어떤 배우와 하느냐가 큰 차이를 만든다. 또 공간도 큰 차이를 만든다. 독일에서 촬영한 것, 김민희와 서영화 씨와 촬영한 것, 두 사람 사이에서 뭔가를 만들어낼 수 있을까. 거기에서부터 출발했다. 영화를 만들어놨으니 여러분들이 어떻게 봐줄까가 중요할 것 같다"고 부연했다.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유명 여배우 영희(김민희)가 유부남과의 사랑으로 세상이 발칵 뒤집힌 후 독일 함부르크로 떠나는 이야기를 담았다.

영화는 오는 3월 23일 개봉한다.

ebada@sbs.co.kr

<사진 = 김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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