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7일(토)

영화 스크린 현장

김민희 "상업영화 은퇴? 홍상수와의 작업 소중해"

김지혜 기자 작성 2017.03.13 16:22 조회 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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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의 해변에서 혼자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김민희가 상업영화 은퇴설에 대해 부정도 긍정도 하지 않았다.

13일 오후 서울 건대입구역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감독 홍상수) 언론시사회에 참석한 김민희는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상업영화 은퇴를 시사한 듯한 발언을 한 것에 대해 "계획을 세우거나 목표를 두지 않는다. 저에게 주어진 작업에 만족을 한다"고 말했다.

이어 "연기를 할 때 과정에만 몰두를 하고 그걸로 모든 게 채워지기를 바란다"며 홍상수 감독과의 작업의 의미를 밝혔다.

이 자리에서 김민희는 홍상수 감독과의 연인관계를 처음으로 인정했다.

두 사람은 2015년 영화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를 촬영하며 감독과 배우 이상의 사이로 발전했다. 지난 6월 처음 언론 보도로 불륜설이 불거졌으며 1년 만에 그 사실을 인정했다.

홍상수 감독의 신작 '밤의 해변에서 혼자'에서 유부남과 사랑에 빠진 여배우를 연기한 김민희는 제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한국 배우 최초로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ebada@sbs.co.kr

<사진 = 김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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