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4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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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손님 마해영, 눈감고 홈런치기…장모와 스크린 야구 내기

작성 2017.03.15 13:39 조회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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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손님

[SBS연예뉴스 | 손재은 기자] '백년손님' 마해영이 눈 감고 홈런 치기에 도전했다.

최근 진행된 SBS '자기야-백년손님' 녹화에서 마해영은 장모 민 여사의 제안으로 장을 보러 마트로 향했다.

마해영은 마트 입구에 있던 스크린 야구 광고판에서 평소 친분이 있는 양준혁을 발견했고, 마해영의 장모도 아는 얼굴에 흥미를 보이며 “스크린 야구를 하러 가자”고 말했다.

마해영은 자신의 실력에 의심을 가지는 장모에게 “뭔가를 보여주겠다”며 흔쾌히 승낙했다.

마해영은 스크린 야구장에 도착한 뒤에도 여전히 자신의 실력을 의심하는 장모에게 “내기를 하자”고 했다. 10번 중 홈런을 5번 치는 조건으로 만 원 내기가 시작되고, 타석에 들어선 마해영은 첫 번째 공에 이어 두 번째 공까지 놓치고 말았다.

마해영은 “공이 느려서 그렇다”고 변명해보지만 사위의 헛스윙을 본 장모는 “오래 놀아서 몸이 굳어서 그렇다”고 일침했다. 하지만 곧 감을 찾은 마해영은 공이 오는 족족 홈런을 치기 시작했다.

이미지 회복에 성공한 마해영은 장모 앞에서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에 장모는 “이번에는 한 손으로 쳐라”, “눈을 감고 쳐라” 등 핸디캡을 추가했다.

'야구 레전드' 마해영이 과연 장모의 무리한 조건에도 홈런 도전에 성공했을지, 그 결과는 16일 '백년손님'에서 공개된다. 

사진=SBS
손재은 기자 jaen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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