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5일(목)

영화 스크린 현장

아만다 사이프리드-엠마 왓슨, 19금 사진 유출 "법적 조치 할 것"

김지혜 기자 작성 2017.03.16 09:38 조회 9,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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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만다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아만다 사이프리드와 엠마 왓슨의 노출 사진이 공개돼 할리우드가 발칵 뒤집혔다.

두 사람의 노출 사진은 한 웹사이트를 통해 공개된 뒤 전 세계 인터넷망을 타고 확산됐다. 

아만다 사이프리드의 경우 개인의 노출 사진뿐만 아니라 전 남친과의 은밀한 순간을 담은 사진까지 유출돼 본인에게 적잖은 충격을 안겼다.

사이프리드의 변호인은 "이 사진들은 본인의 동의 없이 제3자가 잘못된 방법으로 취득해 공개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변호인은 해당 사진을 유포한 웹사이트에 공문을 보내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혔다.

사진 속 남자는 저스틴 롱으로 2년 전 아만다 사이프리드와 결별했다. 사이프리드는 현재 토마스 사도스키와 사랑에 빠져 아이를 임신하고 있다.

엠마 왓슨 역시 노출 사진이 공개돼 곤욕스러워하고 있다. 성명을 통해 "이 사진은 누드 사진이 아니다. 몇 년 전 스타일리스트가 함께 있는 상황에서 여러 벌의 옷을 갈아입는 모습을 담고 있는 사진이다. 불법으로 해킹됐다"며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혔다. 

아만다 사이프리드는 '맘마미아', '레미제라블' 등으로 유명한 미국 여배우다. 엠마 왓슨은 '해리포터' 시리즈의 헤르미온느로 스타덤에 오른 영국 배우로 '월플라워', '블링링' 등에 출연하며 청춘 스타로 도약했다. 신작 '미녀와 야수' 개봉을 앞두고 있다. 

할리우드 여배우의 노출 사진 유출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14년에도 제니퍼 로렌스, 커스틴 던스트 등 유명스타의 19금 사진이 노출된 바 있다. 당시 할리우드 스타 30명의 계정을 해킹해 사생활을 유출한 20대 남성은 18개월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ebada@sbs.co.kr   

<사진 = 영화 '클로이', '월플라워'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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