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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손님 강주은 “최민수와 결혼, 내게 무모한 도전이었다”

작성 2017.03.22 14:35 조회 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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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손님 강주은

[SBS연예뉴스 | 손재은 기자] '백년손님' 강주은이 남편 최민수의 다양한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최근 진행된 SBS '자기야-백년손님'(이하 백년손님) 녹화에 강주은은 결혼 24년 차로 등장했다.

MC 김원희는 강주은에 대해 “최민수 잡는 무서운 아내”라고 소개했다. 성대현은 “동네에 어떤 사람이 12월에 눈이 내리는 날 자동차 뚜껑을 열고 가더라”며 “ '저 사람은 제정신은 아니다'라는 생각이 들어 확인해봤더니 최민수였다”는 강렬한 목격담을 공개했다.

이에 강주은은 “남편은 한국 여성이 많이 피해온 남자”라며 최민수가 특이한 사람이라는 것에 동의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VCR을 통해 마라도 해녀 장모와 박 서방-고 서방의 1분에 건빵 7개 먹기 도전을 본 강주은은 “나에게 무모한 도전은 남편과 결혼한 것 자체”라고 말했다. 이어 “최민수는 결혼해야 될 사람이 아닌 것 같다”는 충격 발언으로 스튜디오를 초토화 시켰다.

그녀의 말에 따르면 최민수는 200년 전에 태어나 말을 타고 칼싸움을 했어야 하는 남다른 사람이라는 것이었다.

강주은은 “최민수가 장인 장모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처음 만날 때 비장의 무기를 준비했었다“라고 말했다. “멀리서도 최민수가 오는 것을 냄새로 알 수 있었다”며 “ '이 남자가 비행기 안에서 향수병을 하나 들이부었구나'라고 생각했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최민수는 원래 잘 뿌리지 않던 향수를 장인 장모에게 잘 보이기 위해 과하게 사용했던 것.

강주은이 거침없이 밝히는 남편 최민수와의 결혼 생활 스토리는 23일 '자기야-백년손님'에서 공개된다.

사진=SBS
손재은 기자 jaen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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