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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남은 없다”…귓속말 이상윤, 배우 인생 2막 예고

작성 2017.03.23 11:05 조회 3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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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속말 이상윤

[SBS연예뉴스 | 손재은 기자] '귓속말' 이상윤이 변신을 예고하고 있다.

23일 SBS 새 월화드라마 '귓속말'(극본 박경수, 연출 이명우) 제작진은 이상윤의 촬영 모습을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이상윤은 180도 돌변한 모습. 따뜻한 눈빛과 다정한 매력으로 여심을 흔들던 모습이 아닌 휘몰아치는 상황 속에서 치열하게 고뇌하고 부딪히는 남자로 변신했다.

이상윤은 극 중 서울지방법원 판사 이동준 역을 맡았다. 이동준은 대학 졸업과 동시에 사법고시에 합격한 뛰어난 두뇌, 약자의 말에 귀 기울이는 뜨거운 심장을 동시에 지닌 인물이다. 그런 이동준이 살아남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자신의 신념과 어긋나는 선택을 하게 된다. 그리고 이동준의 잘못된 선택이 신영주(이보영 분)의 처절한 운명과 엮이며 드라마 '귓속말'이 시작된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번 '귓속말' 속 이동준은 이 같은 박경수 작가의 필력이 고스란히 담긴 캐릭터다. 폭발적인 흡입력이 응축된 캐릭터 이동준은 시청자의 몰입도를 높이 끌어 올릴 것이라는 분석이다. 거기에 다정남 이미지를 벗어던지고 변신을 예고한 이상윤까지 포진해있다.

이상윤은 '귓속말' 속 이동준이 되기 위해 누구보다 열심히, 가장 열정적으로 노력을 쏟아붓고 있다. 이상윤과 두 번째 호흡을 맞추는 이보영은 “이상윤이 과거보다 더 성숙하고 남자다운 모습으로 연기를 해주고 있어서 조금 더 긴장을 느끼며 연기하고 있다”고 말해 그의 변신에 대한 기대감을 북돋았다.

'귓속말'(극본 박경수/연출 이명우)은 법률회사 '태백'을 배경으로 적에서 동지, 결국 연인으로 발전하는 두 남녀가 법비(法匪: 법을 악용한 도적, 권력무리)를 통쾌하게 응징하는 이야기. 믿고 보는 제작진과 배우들의 조합, 탄탄한 스토리, 묵직한 메시지 등을 예고하며 방송 전부터 기대를 끌고 있다. '피고인'의 바통을 이어받아 오는 3월 27일 첫 방송된다.

귓속말 이상윤


사진=SBS
손재은 기자 jaen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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