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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태현, 한국 배우 최초 드라마 연출 도전 “유호진PD와 협업”

강경윤 기자 작성 2017.03.23 14:20 조회 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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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태현

[SBS연예뉴스l강경윤 기자] 배우 차태현이 유호진 PD와 함께 예능드라마 '최고의 한방'의 공동연출로 확정됐다.

KBS 2TV 새 예능드라마 '최고의 한방'(연출 유호진, 차태현/ 극본 이영철) 측은 23일 “유호진 PD와 차태현의 공동연출 체제로 운영된다”고 밝혔다.

'최고의 한방' 측에 따르면 유호진 PD는 “현장을 가장 잘 아는 사람과 함께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차태현 씨 밖에 떠오르지 않았다.”면서 차태현과 함께 연출을 맡게 된 이유를 전했다.

차태현은 “의외의 제안에 고민을 많이 했다”며 운을 뗐다. 이와 함께 그는 “드라마 현장에 대한 경험을 바탕으로, 리얼 예능을 해온 유호진 PD와 상호 보완하며 나아갈 수 있겠다고 생각해 제안을 받아들였다”고 밝혀, 유호진 PD와의 시너지 효과에 대한 기대감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연출에 있어서의 역할 분담에 대해서도 밝혀 시선을 사로잡았다. 차태현은 “우리는 역할이 딱 나누어져 있다”면서, “유호진 PD는 연기에 대한 것을 많이 경험하지 못했기 때문에 나는 배우들과의 커뮤니케이션과 연기 디렉팅에 집중하고, 편집이나 스태프 조율은 유호진 PD가 하면 된다”며 자신은 현장에서 직접 호흡하며 연출하는 '플레이 디렉터' 임을 설명했다.

더불어 차태현은 배우로서 출연까지 한다고 해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그가 “극중 광재 역으로 출연을 하게 됐다”면서, 작은 엔터테인먼트 '월드 기획'의 사장인 '이광재' 역으로 출연하게 됐음을 고백한 것. 이에 대해 그는 “같이 일하는 사람들이 내가 연출로만 앉아있는 것보다 연기를 하면서 하는 걸 조금 더 편하게 느끼지 않을까 싶어 출연을 결정했다. 이로 인해 자연스럽게 유호진 PD와 나의 역할이 더욱 명확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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