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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이야기 Y, 대학교 사물함 의문의 2억 원 출처 추적

최종편집 : 2017-03-24 09:28:58

조회 : 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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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 연예뉴스 | 김재윤 선임기자] SBS '궁금한 이야기 Y'가 한 대학교 사물함에서 발견된 의문의 2억 원의 출처를 추적한다.

새 학기를 맞은 봄날의 캠퍼스가 발칵 뒤집혔다. 전공 서적이 있어야 할 한 대학교 사물함에서 무려 현금 2억 원이 발견된 것이다.

3월 초, 개강을 맞아 여느 대학교처럼 사물함 재배정을 위해 학생회가 개인물품을 비워 달라고 전체 공지를 했다. 끝내 비워지지 않은 사물함은 어쩔 수 없이 학생회 임원들이 정리해야 할 몫이었다.

그중 분홍색 자물쇠로 굳게 잠겨있던 77번 사물함을 강제개방하자 서류봉투 4개가 나왔다고 한다. 봉함된 봉투 3개와 열려있는 봉투 1개에 들어있던 것은 5만 원짜리 1,800장(9000만 원), 100달러 지폐 1,000장(약 1억1000만 원) 등 총 2억 원이었다.

학생회 관계자에 의하면 문제의 77번 사물함은 주인 없이 방치된 지 6개월이 훨씬 넘었다고 한다. 게다가 사물함 쪽을 비추는 CCTV도 없어 최근까지 누가 이 사물함을 사용했는지도 알 수가 없는 상황이다.

경찰은 달러가 포함된 점과 주인이 나타나지 않는 정황들을 통해 이 돈이 범죄 수익금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하지만 한두 푼도 아닌 2억 원의 현찰임에도 내 돈이라 나서는 이가 없어 소문만 무성해지고 있다.  

그렇다면, 굳이 대학교 사물함에 거액을 은닉한 이유는 무엇일까?

캠퍼스와 인터넷상에는 '신분세탁을 위한 자금', '유괴범이 요구한 돈' 등 2억 원에 대한 여러 소문이 돌고 있다. 심지어 현 시국과 관련된 국정농단사건 비자금 일부가 흘러들어온 것 아니냐며 전국 모든 대학 캠퍼스의 77번 사물함을 뒤져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왔다고 한다.

특히, 제작진은 취재 도중 사물함이 있는 건물의 출입이 비교적 자유롭다는 학생들의 증언을 들을 수 있었다. 그들은 '학교에 자주 드나든 외부인의 소행일 확률이 높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이에 제작진은 봉함된 돈 봉투와 외진 사물함 위치 등을 단서로 범죄 심리 전문가에게 분석을 의뢰했다.

주인 없는 사물함에서 나온 주인 없는 2억 원, 누가 두고 간 어떤 목적의 돈일 것인가?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청춘들이 거니는 대학교 교정의 77번 사물함에서 발견된 2억 원에 대해 알아본다. 오늘(24일) 밤 8시 55분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