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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속말' 이보영 “이상윤과 2번째 호흡, 멋져졌더라”

작성 2017.03.24 15:14 조회 3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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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속말

[SBS연예뉴스 | 손재은 기자] '귓속말' 이보영 이상윤이 두 번째 호흡을 맞춘다.

이보영 이상윤 24일 오후 2시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진행된 SBS 새 월화드라마 '귓속말'(극본 박경수, 연출 이명우) 제작발표회에서 '내 딸 서영이'에 이어 5년 만에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추게 된 소감을 밝혔다.

먼저 이보영은 “5년 만인지 지금 알았다. 솔직히 좋았다. 이상윤과'내 딸 서영이'를 할 때 너무 좋았다. 이상윤은 열려있는 연기자다. 호흡을 맞추거나 할 때도 의견 공유가 잘 됐다. 내가 의견을 내면 흡수도 잘 해주고 잘 맞춰주는 파트너다. 걱정을 안한게 '내 딸 서영이'가 사랑을 받긴 했지만 이번 드라마의 캐릭터 자체가 다르다.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이에 이상윤 역시 고개를 끄덕이며 “이보영이 먼저 캐스팅됐고 이후 내가 제안을 받았다”라며 “사실은 박경수 작가도 좋아하지만 이보영과 같이 다시 작품 한다는 것만으로도 무조건 OK였다. 다시 한다는 것에 망설임이 있었냐 물어보는데 어차피 인물 관계와 내용이 달라서 오히려 전에 작업을 재미있게 한 사람과 다시 하는 것이 더 좋은 상황이라 생각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번 기회가 마찬가지였다. '내 딸 서영이'를 할 때 조언도 들었고 많이 배웠다. 어설펐던 부분, 풋내기 같은 부분이 있었는데, 이보영이 그런 것들을 많이 이야기해줬는데 그때 많이 배워서 또 다른 느낌으로 배움을 느낄 수 있겠다 싶어서 좋았던 것 같다. 관계가 달라서 시청자들에게 다르게 다가갈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를 듣던 이보영이 “이번에 같이 찍는데 재미있었다. 현장에서 이상윤에게 재미있다고 귓속말했는데 그게 보도가 되기도 했다. 이번에 촬영하는데 이상윤이 멋지더라. 나랑 헤어지고 몇 작품 더 찍었어? 라고 물었을 정도다. 멋있어졌더라. 그 말을 안했다”고 덧붙여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랑했다.

'귓속말'은 법률회사 '태백'을 배경으로 적에서 동지, 결국 연인으로 발전하는 두 남녀가 법비(法匪: 법을 악용한 도적, 권력무리)를 통쾌하게 응징하는 이야기. 믿고 보는 제작진과 배우들의 조합, 탄탄한 스토리, 묵직한 메시지 등을 예고하며 방송 전부터 기대를 끌고 있다. '피고인'의 바통을 이어받아 오는 3월 27일 첫 방송된다.

사진=김현철 기자 khc21@sbs.co.kr
손재은 기자 jaen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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