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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속말' 이상윤 “베드신, 첫 경험…정말 어렵더라”

작성 2017.03.24 15:25 조회 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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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속말

[SBS연예뉴스 | 손재은 기자] '귓속말' 이상윤이 첫 베드신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이상윤은 24일 오후 2시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진행된 SBS 새 월화드라마 '귓속말'(극본 박경수, 연출 이명우) 제작발표회에서 “베드신은 처음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날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공개된 '귓속말' 하이라이트 영상에서는 이상윤의 베드신이 등장했다. 극 중 동준(이상윤 분)이 술에 취해 영주(이보영 분)와 하룻밤을 보내는 장면이었다.

이에 이상윤은 “베드신이 처음이었다. 이 드라마는 노출 수위가 높은 드라마가 아니지 않냐. 이런 연기 할 줄 몰랐는데 베드신 촬영이 어렵더라. 보지도 못하겠더라”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사실 예고편 영상에도 나오지 않았고, 나는 편집실에서도 안 봤다. 이 자리에서 처음 보게 됐다. (보기) 힘들었다”라며 “우리는 이런 진한 사랑 이야기를 다루기보다는 다른 장르적 색깔이 강한데, 베드신을 찍을 줄 몰랐다. 이 베드신이 내 첫 경험이 되버렸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상윤은 극 중 서울지방법원 판사 이동준 역을 맡았다. 이동준은 대학 졸업과 동시에 사법고시에 합격한 뛰어난 두뇌, 약자의 말에 귀 기울이는 뜨거운 심장을 동시에 지닌 인물이다. 그런 이동준이 살아남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자신의 신념과 어긋나는 선택을 하게 된다. 그리고 이동준의 잘못된 선택이 신영주(이보영 분)의 처절한 운명과 엮이며 드라마 '귓속말'이 시작된다.

'귓속말'은 법률회사 '태백'을 배경으로 적에서 동지, 결국 연인으로 발전하는 두 남녀가 법비(法匪: 법을 악용한 도적, 권력무리)를 통쾌하게 응징하는 이야기. 믿고 보는 제작진과 배우들의 조합, 탄탄한 스토리, 묵직한 메시지 등을 예고하며 방송 전부터 기대를 끌고 있다. '피고인'의 바통을 이어받아 오는 3월 27일 첫 방송된다.

사진=김현철 기자 khc21@sbs.co.kr
손재은 기자 jaen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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