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방송인 신정환이 7년 만에 방송 컴백을 할 수 있을까.
최근 신정환이 포지션의 임재욱이 출연한 한 예능을 통해서 컴백할 수 있다는 보도에 대해서 포지션 측이 “우리 방송으로 신정환 씨의 컴백 문제가 자꾸 언급되는 게 죄송스럽고 부담스럽다.”는 입장을 전했다.
27일 한 매체는 “포지션의 임재욱이 출연하는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에 신정환이 출연할 것”이라고 보도해 2010년 이후 신정환의 첫 방송 복귀에 관심이 쏠렸다.
이에 대해 임재욱 측 소속사 관계자는 SBS연예뉴스 취재진과의 전화통화에서 “임재욱 씨와 신정환 씨가 정말 오래된 친구 사이라서 신정환 씨가 몇 달 전 한국을 찾은 김에 우연히 방송에 출연하게 된 것”이라면서 “방송내용이 나갈지 말지 본인에게 동의도 구하지 못한 상황에서 기사부터 나가서 매우 난감하고 신정환 씨에게 죄송할 따름”이라면서 “신정환 씨가 나온 티저분량도 현재 잠정 보류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어 임재욱 측 관계자는 “향후 신정환 씨와 얘기를 해서 이 방송이 나갈지 말지를 결정할 예정이다. 신정환 씨는 복귀에 대해서 전혀 밝힌 바가 없었는데 우리 방송이 계속 언급하게 되는 것 같아서 부담스럽다.”며 난감한 상황을 전하기도 했다.
앞서 신정환은 2010년 도박 사건에 연루되어 모든 방송활동을 중단한 채 자숙을 이어나가고 있었다.
신정환은 여러 차례 방송 복귀에 대한 기사가 나왔지만 “방송 계획이 없다.”며 모두 부인했다. 신정환은 2014년 12월 디자이너 출신의 A 씨와 결혼한 뒤 싱가포르에서 빙수 사업을 하며 조용히 지냈다.
과거 한 인터넷 방송에서 싱가포르 빙수 가게로 찾아가자 신정환은 “당분간 방송에 대한 생각은 전혀 없다.”고 방송 출연을 거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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