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18일(목)

스타 끝장 인터뷰

[인터뷰] 진달래의 계절, 진달래 아나운서에게 ‘S’란?

작성 2017.03.29 09:09 조회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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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달래 아나운서

[ SBS연예뉴스 | 김재윤 선임기자] 봄, 진달래가 꽃망울을 터뜨리는 계절이자 배구의 끝과 야구의 시작이 교차하는 계절이다.

그리고 SBS스포츠(SBS Sports) 진달래 아나운서도 올봄을 자신의 계절로 만들 채비를 마쳤다.

배구 스페셜리스트에 이어, '베이스볼S' 안방마님 2년 차를 맞아 야구 스페셜리스트도 꿈꾸는 진달래 아나운서의 'S'.


#베이스볼 S

지난 2014년 SBS스포츠에 입사한 진달래 아나운서는 이듬해인 2015년 프로야구 현장 리포팅과 '베이스볼S' 요일별 코너 진행을 맡으며 야구와 인연을 맺었다.

그리고 지난 2016년 '베이스볼 S' 주말 진행자로 첫선을 보인 데 이어, 올해에도 변함없이 '베이스볼 S' 진행을 맡았다.

특히 올해 그녀가 '베이스볼 S'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더욱 커졌다. 지난 시즌 야구와 동고동락하며 한 뼘 더 자란만큼, 좀 더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포부도 밝혔다.

“지난해에는 작년엔 야구도, '베이스볼S' 생방송도 잘 알지 못한 상태에서 합류해 진행하는 데 급급했어요. 아쉬움이 많이 남았죠. 하지만 현장에서 열심히 뛰고 책도 보면서 공부도 많이 한 만큼, 올 시즌엔 제가 알고 있는 야구에 대해서도 많이 이야기해 보려 해요”


#Specialist

무엇보다 진달래 아나운서에게 '베이스볼 S'는 특별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스포츠 아나운서로서 입지를 다지고, 진달래라는 석 자를 각인시킨 프로그램이기 때문이다.

그런 만큼, 2년 차를 맞은 올해는 특별한 의미를 넘어, '베이스볼 S'의 특별한 일원이 되고자 한다.

“하이라이트 프로그램을 보면서 스포츠 아나운서의 꿈을 키웠는데, 그 일원이 될 수 있어서 좋았어요.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좀 더 전문적인 아나운서로 다가가고 싶어요. 그래서 비시즌에도 야구를 놓지 않고 살았죠. 제가 그랬던 것처럼, 아나운서를 꿈꾸는 분들이 저를 보고 꿈을 키울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진달래 아나운서

#Sophomore

올해 '베이스볼S' 진행 2년 차를 맞는 진달래 아나운서. 지난해 진행자 중 막내였던 그녀는 올해 막내를 벗어났다.

선배이자 롤모델인 김민아 아나운서는 물론, 후배 김세연 아나운서와 호흡을 맞추게 된 것.

선후배 사이, 그리고 제작진과 아나운서 사이의 커뮤니케이션이 늘어난 만큼 책임감도 커진 셈이다.

“지난 시즌엔 야구를 잘 모르는 새내기 느낌이었지만, 후배들과 함께 일하니 많이 알려주고 싶어요. 주목을 많이 받는 직업인만큼 현장에서 지켜야 할 것들, 해서는 안 될 것들도 알려주고, 어려운 점은 없는지 먼저 물어보고 다가갈 생각입니다”  


#Star of the volleyball

야구시즌을 맞기 전 진달래 아나운서는 배구 코트를 누볐다. 지난 시즌엔 현장 리포팅 이외에도 SBS스포츠가 야심차게 선보인 '주간배구'에서 '발리볼 스타'라는 코너 진행을 맡았다.

발리볼 스타에서 진달래 아나운서는 여러 선수들을 만나 직접 인터뷰를 진행하며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코트 밖에서 본 선수들의 모습은 경기 중에 본 모습과 많이 달랐다고 한다. 그리고 그런 '발리볼 스타'는 진달래 아나운서에게 또 다른 배움의 기회가 되었다.

“야구는 경기 시간이 길고 경기 전 취재할 시간과 중간에 리포팅 할 시간이 있지만, 배구는 선수들이 경기장 도착하자마자 바로 연습하고 경기에 들어가니 따로 이야기할 시간이 많지 않았죠. 발리볼 스타를 통해 많은 이야기들을 나눌 수 있어 좋았어요. 인성 좋은 선수들이 많아 즐겁게 인터뷰했고, 무엇보다 승부에 대한 선수들의 열정과 투지에 감동받았어요”

배구와 야구를 오가며 2017년에도 종횡무진 활약을 예고한 진달래 아나운서. 봄과 함께 진달래가 만개할 날도 머지않아 보인다.  

jsam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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