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0일(토)

영화 스크린 현장

'공각기동대' 실사와 애니 비교 분석 포인트3

김지혜 기자 작성 2017.03.29 10:41 조회 5,3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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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각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스칼렛 요한슨 주연의 영화 '공각기동대:고스트 인 더 쉘'이 개봉해 화제를 모으는 가운데 레전드 애니메이션 '공각기동대 신극장판'도 개봉을 앞두고 기대를 모은다. 

실사 영화에 이어 오는 4월 '공각기동대 신극장판'도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SF 장르 역사를 이끈 주인공 캐릭터에서부터 각각 애니메이션과 실사 영화에서만 볼 수 있는 스토리뿐만 아니라 원작과의 연결성까지 예비 관객의 눈길을 끄는 핵심 포인트를 공개한다.

◆ 역대급 캐릭터 '쿠사나기 모토코'의 진화

'공각기동대:고스트 인 더 쉘'은 할리우드를 넘어 전세계적인 배우로 각광받고 있는 스칼렛 요한슨이 주인공으로 낙점돼 화제를 모았다. 스칼렛 요한슨에 의해 생동감 넘치는 인물로 재탄생한 주인공 '메이저'는 원작 캐릭터의 카리스마에 세련된 감각이 어우러져 화려한 볼거리와 재미를 선사한다.

애니메이션 '공각기동대 신극장판'에서는 원작 팬들에게 익숙한 쿠사나기 모토코 캐릭터가 한층 업그레이드된 그래픽으로 완성돼 시선을 사로잡는다. 냉철하고 유능한 지휘관이자 자신과 동료들의 '고스트'를 신뢰하는 '쿠사나기' 소령의 변함없는 신념은 SF 전설을 탄생시킨 역대급 캐릭터의 귀환을 알렸다.

공각기동대

◆ '공각기동대'의 과거와 미래를 조명한 파격적 스토리

할리우드에서 새롭게 재해석한 '공각기동대:고스트 인 더 쉘'에서는 자신의 정체성을 끊임없이 고민하며 진실을 파헤치는 '메이저'와 거대 조직 간의 전투가 펼쳐지며, 세계를 구하기 위한 여정이 시작된다. 반명 일본의 총리가 암살당하는 테러 사건을 시작으로 포문을 여는 '공각기동대 신극장판'에서는 공안9과 소속의 '공각기동대'가 정식으로 결성되기 직전의 이야기를 다루며 본격적인 전설의 서막을 알린다.

◆ SF 장르 역사에 전설로 남은 원작과의 연결고리

'공각기동대:고스트 인 더 쉘'은 원작의 명장면을 연상시키는 오마주 장면들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몸을 투명하게 투과하는 광학미체수트를 입은 '메이저'가 고층 빌딩에서 낙하하는 장면과 수중에서 벌어지는 격투씬이 눈길을 끈다.

'공각기동대 신극장판'은 '쿠사나기' 소령의 "자신의 고스트를 따르라!"는 명대사로부터 원작 팬들을 설레게 한다. 또한 애니메이션의 마지막 장면은 원작의 첫 장면과 완벽하게 매치되는 수미쌍관을 이루는 결말로 SF 레전드의 부활을 기다려 온 전 세계 영화 팬들을 전율케 한다.

'공각기동대:고스트 인 더 쉘'은 금일(29일) 개봉했으며, '공각기동대 신극장판'은 4월 중 개봉한다. 두 영화를 비교 분석해보는 재미도 쏠쏠할 것으로 보인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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