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18일(목)

스타 스타는 지금

송파경찰서 “김현중, 음주운전 혐의 기소의견 송치 예정”

강경윤 기자 작성 2017.03.31 07:57 조회 3,532
기사 인쇄하기
김현중 전역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음주운전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겸 배우 김현중에 대해 송파경찰서 측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31일 서울 송파경찰서에 따르면 김현중은 지난 26일 오전 1시 55분께 서울 송파구 방이동에서 음주운전을 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불구속 입건됐다. 경찰 관계자는 SBS연예뉴스 취재진과의 전화통화에서 “조사를 마무리 짓고 기소 의견으로 송치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사건 당일 김현중은 지인들과 방이동 먹자골목에서 술을 마시고 취한 상태로 자신의 BMW 차량에 타 방이삼거리까지 수백m를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현중은 신호대기 상태로 차를 세우고 잠들었다가 뒤 차량 운전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발견됐다. 경찰 음주측정 결과 김현중의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 수준인 0.075%였다.

김현중은 귀가했다가 약 5시간 후인 오전 7시 10분께 자진해 경찰서에 나와 조사받았다. 김현중은 “지인들과 맥주 2캔 정도를 마셨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현중의 소속사 키이스트 측은 “운전한 거리가 짧았지만 그것과는 상관없이 술을 마신 상태에서 운전대를 잡은 것은 정말 잘못된 일이다. 이같은 사실은 본인도 인지하고 있고, 현재 많이 반성하고 있다. 앞으로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주의하겠다.”는 공식입장을 밝혔다.

음주운전 적발은 김현중의 제대 40일 만에 벌어진 일이라서 더욱 팬들의 실망이 크다. 제대 당시 김현중은 “군대에 와서 많은 것을 느끼고 또 다른 시작, 인생의 후반전을 시작하는 기분으로 전역했다.”면서 “군대 들어와서 헤쳐나가는 법들을 많이 생각하고 결심했으니 좀 더 많은 팬들이 믿고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한 바 있다.

김현중은 다음 달 24일 예정된 대규모 팬미팅을 준비했다. 하지만 음주운전 이후 자숙을 고려하면 김현중의 이번 팬미팅 개최 역시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김현철 기자 khc21@sbs.co.kr

kykang@sbs.co.kr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광고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