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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다 정분 나겠네”…‘우리 갑순이’ 김소은-송재림, 달달현장 포착

강경윤 기자 작성 2017.04.01 10:07 조회 9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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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갑순이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우리 갑순이' 김소은, 송재림 커플의 촬영장 속 모습은 어떨까.

SBS '우리 갑순이'(문영남 극본, 부성철 연출) 제작진은 촬영장에서 서로 장난을 치며 해피 바이러스를 발산하는 김소은, 송재림 커플의 비하인드 컷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공개된 사진에는 극 중 부부로 출연하는 김소은과 송재림의 자연스러운 촬영장 모습이 담겨있다. 사진 속 김소은은 식사 촬영 도중에 웃음이 터졌는지 송재림의 어깨에 기대어 웃음을 꾹 참고 있어 두 사람의 모습이 다정하기만 하다. 다른 사진들에서도 두 사람은 하얀 잇몸이 드러날 정도로 활짝 웃는 모습이어서 화기애애한 현장 분위기가 고스란히 전해진다.

TV 화면 속 이들은 잦은 부부싸움으로 서로 얼굴을 붉힐 때가 많지만 촬영 현장에서는 이처럼 웃음이 끊이지 않는다고 한다. 오랜 촬영으로 친분이 두터울뿐더러 실제 가족 같은 분위기여서 누구 한 사람 웃음이 터지면 같이 웃느라 촬영이 잠시 중단되는 게 다반사일 정도라고.

이제 종영까지 단 4회만을 남기고 있는 순돌 커플은 최근 스토리에서 철이 든 듯 부부 사이가 좋아지고 있어 해피엔딩에 대한 기대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그동안 두 사람은 연애, 결혼 일련의 과정을 통해 2030층이 겪는 오포(연애, 결혼, 출산, 집, 경력 포기) 세대의 현실적인 에피소드로 많은 공감을 끌어냈다. 야심 차게 창업을 했지만 결국 폐업 신고를 한 갑순이가 재취업과 출산 사이에서 갈등하는 모습도 현실 속 젊은이들과 닮았다. 비록 과장되기는 했지만, 순돌 커플의 모습이 바로 현실이기에 두 사람이 펼칠 마지막 장이 어떨지 더욱 궁금증을 안겨주고 있다. 

'우리 갑순이'는 4월 1일 토요일 저녁 8시 45분에 2회 연속 방송된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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