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9일(금)

영화 스크린 현장

다니엘 크레이그, 007 한번 더?…하차 번복

김지혜 기자 작성 2017.04.04 13:13 조회 3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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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펙터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영국 배우 다니엘 크레이그가 007시리즈에 한 번 더 출연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뉴욕포스트는 "다니엘 크레이그가 제작자 바바라 브로콜리의 설득에 따라 007시리즈에 한 번 더 출연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바바라 브로콜리는 007시리즈의 원제작자인 코비 브로콜리의 딸로 시리즈 제작을 총괄하고 있다. 두 사람은 최근 연극 '오셀로'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오셀로'의 호평으로 제작자에 대한 신뢰를 확인한 크레이그는 007에 다시 출연하기로 마음을 잡았다. 

새 007 영화는 닐 퍼비스와 로버트 웨이드가 극본을 쓰고 있다. 다니엘 크레이그만 출연 계약서에 도장을 찍는다면 바로 제작에 돌입할 예정이다.

다니엘 크레이그는 2006년 '007 카지로 로얄'을 시작으로 '007 퀀텀 오브 솔러스', '007 스카이폴', '007 스펙터'까지 총 4편의 007 영화에 출연했다. 숀 코네리, 로저 무어를 잇는 최고의 제임스 본드로 꼽히는 크레이그는 '007 스펙터'를 끝으로 시리즈에서 하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소니픽처스는 크레이그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두 편의 007 영화 출연료로 1억 5,000만 달러(한화 약 1,675억 원)를 제안하기도 했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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