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6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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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 현장] "보라그램∼스타그램∼!"…3MC와 성종의 상견례날

김지혜 기자 작성 2017.04.10 10:29 조회 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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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그램2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일시: 3월 27일 월요일.

장소: 홍대 인근의 한 스튜디오.

날씨: 봄을 알리는 촉촉한 빗방울.

출연진: 손담비, 장도연, 정윤기, 성종

찰칵! 찰칵!

셔터 소리가 사방에서 들려오기 시작했다. 모델을 맞기 전 테스트 촬영이 한창인 스튜디오. 오늘의 주인공들은 메이크업 부스 안에서 변신에 한창이었다. 이날은 SBS 플러스 '스타그램'(기획 이상수, 연출 권민수)시즌2 포스터와 티저 촬영이 있었다. 

'스타그램'은 시청자들이 프로그램 속에 나오는 아이템들을 보다 쉽게 구매할 수 있는 버티컬형 '패션 뷰티' 프로그램. 내로라하는 스타들이 패션 뷰티팁 등을 공유하고 신개념 메이크업 대결 및 정윤기가 소개하는 최신 트렌드 제안을 발 빠르게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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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성공적으로 시즌1을 론칭한 후 5개월 만인 오는 4월 28일 SBS플러스에서 다시 시작한다. 안방마님 손담비를 필두로 장도연, 정윤기, 도윤범까지 시즌1의 주역이 다시 한번 시즌2를 이끌어가며 새로운 얼굴도 투입됐다. 바로 아이돌그룹 인피니트의 성종이다.

"생각이 많을 땐 레몬사탕이지~!"를 외치던 귀염둥이 막내 이미지를 생각했다면 성종을 다시 볼 시간. 어느덧 데뷔 7년 차다. 성종은 '스타그램' 시즌2'를 통해 처음으로 뷰티 프로그램에 도전했다.

이날은 손담비, 장도연, 정윤기가 성종과 처음으로 만나는 날이기도 했다. 설레는 상견례 현장과 포스터 촬영장의 열기를 전한다.

스타그램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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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이패션 종결자, 나도 이젠 패셔니스타

뷰티 프로그램인 만큼 MC들 모두 남다른 스타일 감각을 뽐내며 카메라 앞에 섰다. 먼저 안방마님인 손담비는 큰 벌룬 소매가 돋보이는 노랑색 원피스를 입고 등장했다. 170cm가 넘는 큰 키에 작은 얼굴이 더욱 돋보이는 패션이었다.

두 번째 의상은 오프숄터 화이트 셔츠에 붉은색 러플 스커트를 매치해 섹시함을 강조했다. 탱고의 나라 스페인으로 떠나도 손색없을 의상이었다.  

가요계 최고의 섹시 디바로 무대를 주름잡던 손담비는 스틸 촬영에서도 능숙한 포즈와 표정으로 가장 짧은 시간 안에 오케이 컷을 받아냈다.

스타그램을 통해 패셔니스타로 거듭난 장도연 역시 과감한 의상을 입고 등장했다. 새틴 소재의 보라색 롱원피스였다. 소매 부분의 빅 러플이 포인트인 의상으로 장도연의 숏커트와 묘하게 어우러져 세련된 스타일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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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종은 핑크색 수트로 범상치 않은 패션 감각을 뽐냈다. 두 번째 의상은 네이비색 셔츠에 블랙 와이드 팬츠, 모자와 안경으로 지적인 이미지를 강조했다. 무대 위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과는 완전히 다른 댄디보이의 모습이었다.  

정윤기 스타일리스트는 핑크색 셔츠에 롱 재킷으로 봄맞이 캐주얼룩을 선보였다. 다소 심심해 보일 수 있는 의상에 화이트 패치를 가슴에 달아 포인트를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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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롭게 합류한 '비타민C' 막내 성종

이날 현장에서 가장 눈길을 끈 것은 새롭게 합류한 성종이었다. 보이그룹 인피니트에서 가장 끼가 많다고 알려진 성종이었지만, 현장에서 본 성종은 예상과는 조금 달랐다. 카메라가 켜지지 않았을 때는 사뭇 진지하고 조용했다. 예의가 발라 처음 보는 스태프들에게도 한 명 한 명 깍듯했다. 그러면서도 시종일관 미소를 잃지 않았다. 

무엇보다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돋보였다. 일곱 멤버와의 촬영이 익숙한 그에게 단독 촬영은 낯선 일. 게다가 뷰티 프로그램 첫 촬영인 만큼 의상과 포즈에 신경이 많이 쓰일 수밖에 없었다. 넘치는 끼는 촬영장 분위기를 업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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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혼자 뷰티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거라 떨려요"라는 그의 말은 엄살이었다. 성종은 사진 촬영을 하면서도 제작진과 끊임없이 소통했다. "이 포즈 괜찮아요?", "조금 더 밝게요?" 등 촬영 스태프들의 의사를 묻고, 적극 수용하며 최상의 한 컷을 찍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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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몬사탕'에 빵 터진 상견례 현장

4 MC의 공통된 포즈는 '스타그램'에 맞춘 별 모양 포즈였다. "보라그램~스타그램!"이라는 구호에 맞춰 별 모양을 만들고 미소를 짓는 포즈는 스틸뿐만 아니라 예고편에도 실리는 것이기에 MC들 모두 신경 써서 촬영에 임했다.

개별 촬영을 마친 후 단체촬영에 들어갔다. 4 MC 모두 무대에 올라 포즈를 취했다. 카메라 세팅 전까지 네 사람은 농담을 주고받으며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냈다.

"안녕하세요. 새롭게 합류한 성종입니다. 뷰티 프로그램 신생아라 많은 도움과 조언 부탁드려요"(성종)

"성종 씨, 반가워요. 잘해봐요 우리.(정윤기)

"앗, 윤기 선배님, 제 이름 아세요?"(성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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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너 되게 유명해.(손담비)

"혹시...레몬 사탕?!"(성종)

"당연하지. 그거 안 본 사람 없을걸요.(장도연) 

'토탈 스타일 버라이어티' SBS플러스 '스타그램 시즌2'는 4월 18일부터 만나볼 수 있다.

<사진 = 김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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