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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부터 슬픔까지"…'귓속말' 이보영, 다채로운 감정 열연

강선애 기자 작성 2017.04.12 08:39 조회 2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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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속말 이보영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귓속말' 이보영의 다채로운 감정연기가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이보영은 SBS 월화드라마 '귓속말'(극본 박경수, 연출 이명우)에서 신념으로 평생을 살아온 아버지를 지키기 위해 거대한 법의 그림자와 맞서 싸우는 신영주 역으로 분해 열연, 선 굵은 감정연기로 안방극장을 매료시켰다.

지난 11일 방송된 '귓속말' 6회에서 신영주(이보영 분)는 아버지 신창호(강신일 분)의 폐암 진단에 망연자실하고, 아버지를 빌미로 목을 조여오는 강정일(권율 분)에 분노했으며, 최수연(박세영 분)과 날 선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같은 편에 서서 함께 고군분투하는 이동준(이상윤 분)에게 고마움과 연민을 느끼고, 아버지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찾아 헤매던 진실을 묵인하며 눈물짓는 등 다양한 감정의 변화를 적재적소에 녹여내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전개 속에 이보영은 분노부터 슬픔까지 다채로운 감정선이 진하게 베인 명품 연기를 선보여 매회 긴장감을 더하고 있다. 선과 악의 중심에서 안타까운 눈물을 흘린 이보영이 앞으로 보여줄 모습에 더욱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귓속말'은 법률회사 '태백'을 배경으로 적에서 동지, 결국 연인으로 발전하는 두 남녀가 법비(法匪: 법을 악용하는 무리)를 통쾌하게 응징하는 이야기로,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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