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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日 자리이동 성공’…미우새, 역대 최고 시청률

작성 2017.04.17 09:23 조회 2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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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SBS연예뉴스 | 손재은 기자] 금요일에서 일요일로 자리를 옮긴 '미운 우리 새끼'가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17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6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는 전국시청률 18.9%를 기록했다. 이는 이 시간대 방송됐던 'K팝스타6'의 최고 시청률 17.1%를 뛰어넘은 수치다.

특히 2049시청률은 10.5%를 기록하며 단번에 10%의 벽을 훌쩍 넘겼다. 그동안 '미운 우리 새끼'의 2049시청률 최고기록은 7.8%로, 요일 변경 만으로 단숨에 2.5%p상승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날 방송에서는 새로이 합류한 이상민의 활약이 돋보였다. 이상민은 일명 '캐릭터 부자'로 첫 회부터 다양한 모습으로 빵빵 터지는 웃음을 선사했다.

아침에 일어나 깨알같은 '피부관리남' 모습부터 생활의 지혜를 활용하는 '알뜰남', 이사짐 센터 가격도 깎아버리는 '궁상남', 오래된 에어컨을 돈을 받고 팔 수 있다는 '허세남'등 본인이 갖고 있는 출구 없는 매력으로 단숨에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한 어머니의 입담도 또 다른 관전 포인트 였다. 기존의 어머님들 사이에 입장한 이상민 어머니는 단숨에 서열 1위로 올라서며 어머님들을 평정했다. 그리고 이어 아들 이상민을 사랑하는 마음과 걱정하는 마음을 표시하며 보통의 어머니들의 모습을 보여주다가도 “룰라가 좀 그렇잖아요”라는 강력한 한방으로 첫 회부터 캐릭터를 완성했다. 이어 “상민이는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세일을 찾아다녔다”, “끝까지 빚을 갚겠다는 의지가 자랑스럽다” 등등 VCR 구석구석 아들에 대한 토크로 앞으로 어머님의 입담을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

순간 최고 시청률도 이상민 차지였다. 새집으로 이사를 앞두고 자신의 생활의 꿀팁으로 하나하나 스스로 자신의 이사짐을 싸고, 포장 이사의 절약 노하우를 전수하며 으쓱해 하는 모습은 21.6%까지 치솟았다.

한편 '미운 우리 새끼'와 동시간대 방송된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는 13.7%, '다큐3일' 4.1%로 집계됐다.

사진=SBS 캡처
손재은 기자 jaen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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