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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영, 이상윤에 강제 키스"…'귓속말' 최고의 1분

강선애 기자 작성 2017.04.18 13:01 조회 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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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속말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귓속말' 박세영의 강제 키스가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귓속말'(극본 박경수, 연출 이명우) 7회는 전국 시청률 14.9%(닐슨 미디어 제공, 이하 동일 기준), 수도권 시청률 15.5%를 기록하며 변함없는 월화극 1위를 유지했다. 최고 순간 시청률은 17.9%로, 동준(이상윤 분)을 향한 수연(박세영 분)의 강제 키스를 바라보는 정일(권율 분)과 영주(이보영 분)의 모습을 담은 엔딩장면이다.

동준의 집무실에서 서로 마주 보며 웃고 있는 동준과 영주를 보고, 수연은 질투심을 내비쳤다. 이어 변호사 보연(윤주희 분)에게 '동준에게 영주가 여자인지'를 묻고, “아직은 서로를 믿는 파트너인 것 같다”라는 답에 “그럼 못 믿게 해야지”라면서 기자들을 데리고 동준을 급습했다. 얼떨결에 인터뷰를 하게 된 동준은, 수연이 기자들 앞에서 자신을 상대로 벌이는 쇼를 그대로 감당할 수밖에 없었다. 수연은 “요즘은 이런 사진도 잡지에 나오던데”라면서 농염한 몸짓으로 동준의 입에 키스했다.

수연은 입 맞춘 채로 맞은 편에 선 영주를 보지만, 영주의 얼굴은 동요가 없다. 반대로 동준의 집무실을 보던 정일은 뜻밖의 광경에 얼어붙고, 동준은 수연과 입맞춤 한 채로 동상처럼 굳어진 정일과 눈이 마주쳤다. 이 엔딩신이 이날 7회분의 '최고의 1분'이었다.

제작진은 “수연의 키스가 코너에 몰린 수연과 정일에게 신의 한 수가 될지 최대의 악수가 될지 지켜봐 달라”면서 “동준과 영주를 이간질하기 위해 수연이 자행한 강제 키스의 결과가 8회에서 흥미진진하게 전개된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귓속말'은 법률회사 '태백'을 배경으로 적에서 동지, 결국 연인으로 발전하는 두 남녀가 법비(法匪, 법을 악용한 도적, 권력무리)를 통쾌하게 응징하는 이야기로 18일 밤 10시 8회가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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