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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에서 적 될까”…귓속말 권율-박세영, 파란 예고

작성 2017.04.18 15:28 조회 4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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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속말

[SBS연예뉴스 | 손재은 기자] '귓속말' 권율과 박세영이 균열을 예고하고 있다.

18일 SBS 월화드라마 '귓속말'(극본 박경수, 연출 이명우) 제작진 측은 권율 박세영의 촬영 모습을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극 중 강정일(권율 분)과 최수연(박세영 분)은 그들이 자주 만남을 갖던 호텔에서 마주하고 있다. 강정일은 문을 열고 최수연을 맞고 있는 모습. 하지만 예전과는 달리 최수연을 대하는 태도는 딱딱하게 굳어 있다. 두 사람 사이에 흐르는 어색하고도 싸늘한 기운은 과연 이들에게 어떤 일이 벌어진 것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또 다른 사진 속 최수연은 호텔 벽에 기댄 채 울음을 참아내고 있다. 충격에 휩싸인 듯한 최수연의 모습은 두 남녀의 어긋나버린 관계를 짐작하게 한다.

8회 예고편에 따르면, 강정일은 낚시터 살인사건에 함께 있던 최수연을 진범으로 만들자는 제안을 받게 된다. 최수연 역시 이동준에게 증언을 남긴 듯해 연인이 적으로 돌아서게 되는 휘몰아치는 전개를 예고했다. 흔들리기 시작한 강정일, 최수연의 관계가 불러올 파장, 더욱 박차를 가하게 될 이동준, 신영주의 진실 규명이 펼쳐지게 된다.

그동안 강정일과 최수연은 그들만의 견고한 사랑을 그려왔다. 강정일은 최수연과 '태백' 모두를 자신의 것이라 여기고 욕망했다. 최수연 역시 살인을 저지른 강정일을 알고도 함께했다. 강정일을 위해서라면 자수도 각오했을 정도. 이렇듯 강정일과 최수연의 사랑은 '귓속말'의 여러 관계들 중 유일한 결속력으로 존재했다.

하지만 앞으로 강정일과 최수연의 관계가 틀어지며 파란을 맞을 전망이다. 이들의 믿음에 커다란 불신이 심어지는 것이 그 시작. 이동준은 최수연을 낚시터 살인 사건의 증인으로 신청하며 두 사람을 심판대에 올리게 된다.

'귓속말' 8회는 18일 방송된다.


사진=SBS
손재은 기자 jaen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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