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0일(토)

영화 스크린 현장

'英 영화 거장' 마이클 윈터바텀 마스터 클래스&특별상영

김지혜 기자 작성 2017.04.25 09:46 조회 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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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윈터바텀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현대 영국영화의 거장으로 꼽히는 마이클 윈터바텀의 마스터 클래스가 열린다.

CGV 아트하우스는 25일 오전 "한영 상호교류의 해를 맞아 제18회 전주국제영화제와의 공동주최로 '현대 영국영화의 거장-마이클 윈터바컴을 만나다'를 5월 5일에서 7일까지 CGV 압구정, 5월 13일에서 14일까지 CGV 대구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내 미개봉작인 '24시간 파티하는 사람들'과 '나인 송즈' 무삭제판을 특별 상영하며, 5월 5일 CGV압구정에서는 마이클 윈터바텀 감독의 '마스터 클래스'를 개최해 국내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마이클 윈터바텀 감독은 '인 디스 월드'(2002)와 '콴타나모로 가는 길'(2007)로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황금곰상과 은곰상을 연달아 수상하며 켄 로치, 마이크 리의 뒤를 잇는 영국 영화의 거장으로 자리매김했다.

나인 송즈

이번에 상영되는 '24시간 파티하는 사람들'은 국내 미개봉작이다. 80년대 포스트 펑크 음악의 본거지였던 맨체스터에서 섹스 피스톨즈의 영향을 받아 탄생한 뮤지션들의 흥망성쇠를 그린 작품이다. 픽션과 논픽션의 경계를 넘나드는 형식에 감각적인 편집과 화려한 비주얼, 블랙코미디가 더해져 마이클 윈터바텀 특유의 연출 스타일이 탄생하는 시기를 엿볼 수 있다.

또 다른 상영작인 '나인 송즈'는 미국에서 교환학생으로 건너온 '리사'와 영국인 '매트'의 사랑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9번의 정사와 9번의 라이브 콘서트로 연인의 일상적인 사랑 이야기를 완성시켰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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