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19일(금)

영화 스크린 현장

유지태, 세계적 거장 라스 폰 트리에 신작 출연

김지혜 기자 작성 2017.04.26 11:28 조회 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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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태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유지태가 세계적인 거장 감독 라스 폰 트리에의 신작에 출연한다.

라스 폰 트리에 감독은 '브레이킹 더 웨이브', '어둠속의 댄서', '안티크라이스트', '님포매니악' 등의 파격적인 영화를 만들어온 덴마크의 거장이다.

신작 '더 하우스 댓 잭 빌트'는 1970년대 미국을 배경으로, 주인공 '잭'이 잔혹한 연쇄살인마가 되어가는 과정을 다섯 개의 살인사건을 통해 과거와 현재 시점을 교차하며 보여주는 작품. 연쇄 살인마 '잭' 역에 맷 딜런과 미스터리한 인물 '버지' 역의 브루노 간츠가 주연을 맡고, 라스 폰 트리에 감독의 전작 '님포매니악'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우마 서먼,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에서 '임모탄'의 다섯 아내 중 한 명으로 등장해 여신 같은 자태를 뽐내며 관객들을 사로잡았던 라일리 코프 등이 출연을 확정했다.

유지태는 이 영화에 카메오로 출연할 예정이다. 아시아 배우 최초로 라스 폰 트리에 감독 작품에 출연하게 된 유지태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감독 중 한 명인 라스 폰 트리에 감독의 영화에 출연하게 되어 영광이다. 비록 카메오 출연이지만 인생에 있어 특별하고 값진 경험이 될 것 같다. 겸손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촬영에 임하는 각오와 다짐을 전했으며, 지난 3월 말 스웨덴에서 촬영을 마쳤다.

영화는 내년 개봉한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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