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7일(토)

방송 프로그램 리뷰

'캐리돌뉴스' GH-MB가 본 대선 토론 관전평은?

김지혜 기자 작성 2017.04.27 00:40 조회 2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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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돌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GH와 MB가 대선 토론 관전평을 했다.

26일 오후 방송된 SBS 플러스 '캐리돌뉴스' 밤참뉴스 코너에서는 오프닝부터 디스전이 펼쳐졌다.

GH는 녹색 정장을 입고 온 MB에게 "녹조라떼 CF 찍으시면 되겠다"고 뼈있는 말을 던졌다. MB도 이에 디질세라 "나 앵커로서는 어떠냐? 언론사 사주한테 앵커 교체하라고 압력 넣었다매? 째째하게?"라고 한방 날렸다. 그러자 GH는 "나만 째째해?"라고 받아쳤다. 

첫번째 뉴스는 스탠딩으로 치러진 대선 TV 토론이었다. MB는 GH에게 "원고없이 서서 토론하시는 거 어떻습니까?"라고 물었다. GH는 당황하며 "서서? 원고없이? 내가?"라고 난색을 표했다. 그러자 MB는 "하지 말자. 무리야 무리"라고 웃었다. GH는 "나때는 그렇게 안해서 다행이야. 원고 보면서 앉아서 하는 것도 힘들어 죽겠던데"라고 과거를 회상했다.

GH와 마찬가지로 토론에 알레르기가 있다고 밝힌 MB는 "우리가 말을 못해서 그런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GH 역시 "우리가 생각하는 토론의 개념이라 달라서 그렇다"면서 "내가 생각하는 토론은 내가 말할때 끼어들지 않고, 공격하지 않고, 질문하지 않는 거다. 그게 토론이다"라고 말했다.

급기야 GH는 "아메리칸 스타일 말고 엎드려서 하는 베개 토론은 어떨까"라고 제안했다. MB는 "아니면 아예 밖에 나가서 하는 야유회 토론은 어떨까. 등산 토론도 좋다"고 한술 더 떴다. GH는 "강에서 하는 건 어떨까요"라고 하자 MB는 "그건 됐어. 난 안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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