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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는살아있다' 안내상X황영희, 최강 '감초 커플' 등극

강선애 기자 작성 2017.04.27 16:25 조회 2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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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는살아있다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배우 안내상과 황영희가 '언니는 살아있다'에서 최강 감초 커플로 활약하고 있다.

안내상과 황영희는 SBS 특별기획 드라마 '언니는 살아있다'(극본 김순옥, 연출 최영훈)에서 부부연기 호흡을 맞추며 감초 연기로 눈길을 끌고 있다. 극 중 강하리(김주현 분)의 시부모 나대인(안내상 분)과 고상미(황영희 분)로 출연하는 이들은 진정성 있는 연기는 물론, 애드립과 코믹 담당까지 세 박자를 골고루 갖춘 환상의 조합으로 '언니는 살아있다'에서 빛나는 존재감을 발휘 중이다.

27일 제작진은 지난 강하리와 나재일(성혁 분)의 결혼식 촬영 중 두 사람의 모습을 담은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사진 속 나대인은 흠잡을 데 없는 큰아들이 내세울 것 없는 강하리와 결혼한다는 사실에 연신 와인을 마셔대고, 고상미 역시 결혼이 못마땅해 인상을 찌푸리는 모습이 그대로 담겨있다.

촬영할 때는 캐릭터에 순간 몰입하지만, 카메라가 꺼지면 두 사람은 언제 그랬냐는 듯 서로 농담을 주고받으며 큰 웃음을 제공, 촬영장의 분위기 메이커로 변신한다. 이런 호흡은 두 사람이 앞서 김순옥 작가의 '왔다! 장보리'에 함께 출연한 바 있어 실제로도 돈독한 친분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

안내상은 ”'왔다! 장보리'에서는 양딸인 연민정(이유리 분)의 아버지로, 황영희는 연민정의 친모였는데, 이번에는 우리 둘이 실제 부부가 됐다”며 파트너로서 최적의 캐스팅이라고 밝혔다. 

이어 얼마 전 종영한 '김과장'에서 억척 청소부로 인상적인 연기를 펼친 황영희도 ”워낙 성격도 좋고 호흡이 잘 맞아서 '언니는 살아있다' 촬영장 올 때마다 즐겁다”며 안내상과 연기에 흡족해했다.

제작진은 “나대인, 고상미 부부는 이 드라마에서 없어서는 안 될 감초 커플로, 극성있는 스토리의 긴장감을 풀어주는 주요 역할이다. 큰아들이 죽은 후 강하리 자매와 설기찬(이지훈 분)까지 모두 한집에 살면서 펼쳐지는 에피소드가 흥미롭게 전개될 예정이다”고 전해 기대감을 자아냈다.

한편, '언니는 살아있다!'는 한날한시에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세 여자들의 사랑과 우정을 그린 워맨스 드라마로, 오는 29일 밤 8시 45분 2회 연속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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