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4일(수)

스타 스타는 지금

전혜빈, 이준기와의 ♥ 다 털어놨다…판단은 팬들의 몫

강경윤 기자 작성 2017.04.28 10:51 조회 919
기사 인쇄하기
이준기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배우 전혜빈이 세간의 관심을 모았던 이준기와의 열애 비하인드 스토리를 솔직히 밝혔다. 과거 열애설을 4차례나 부인했던 두 사람의 열애가 사실로 드러나면서 진정성 논란이 일었다. 이에 전혜빈은 숨김없이 이준기와의 열애설을 공개하며 팬들에게 다가갔다.

지난 27일 방송된 KBS '해피투게더3'에 전혜빈이 출연했다. '해피투게더' 섭외가 결정된 이후 세간을 뜨겁게 달군 열애설의 주인공이 된 전혜빈은 MC들의 질문을 피하지 않고 러브스토리를 담담하고 진솔하게 털어놨다.

전혜빈은 이준기와의 열애설을 솔직히 밝히지 못한 이유에 대해서 “많은 연인들이 공개연애를 안 하게 되는 이유가 누군가 피해가 갈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우리만의 문제가 아니고 제작진이나 팬덤이나 마음의 상처를 입는 분들이 있어서 공개연애를 지향하는 편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또 남자친구인 이준기는 오랜 시간 '형'처럼 따른 존재라고 밝혔다. 그는 “너무 오랫동안 형, 동생처럼 지냈다. 우린 서로 안 어울린다고 생각했다. 이렇게 될지 몰랐다.”면서도 “보면 볼수록 좋은 사람이다. 선배님들에게 180도로 인사하더라. 진심으로 좋은 인간관계를 만들어 갔다.”고 말했다.

전혜빈은 이준기와의 사랑이 싹튼 계기는 SNS라고 수줍게 고백하기도 했다. 그는 “이상하게 자꾸 함께 만날 기회가 생겼다. 내 SNS에 자꾸 댓글을 달았다.”고 말해 웃음을 주기도 했다.

전혜빈이 밝게 시청자들에게 러브스토리를 전하긴 했지만 적잖은 마음고생을 했던 것으로 보인다. 이준기 역시 마찬가지다. 지난 4일 드라마를 통해 전혜빈과 2년간 열애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자, 출연 중이던 tvN '내 귀의 캔디'가 남겨뒀던 분량이 방송 취소되는 등 후폭풍을 겪었다.

이준기는 열애설 일주일 만에 자신의 팬카페에 “뒤늦게 여러분께 저의 마음을 전하게 되어 진심으로 미안한 마음”이라면서 “오랜 시간 저를 믿고 함께해주신 여러분께 항상 좋은 모습만 보여드리고 보답해드리고 싶었는데 갑작스럽게 이러한 상황이 생겨 우리 가족들이 놀라고 혼란스러우셨을 것을 생각하니 마음이 많이 무거웠다.”고 사과하기도 했다.

또 “최근 예능을 통해 보여드린 모습에 대해서도 큰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큰 사랑을 보내주신 많은 분들과 함께 임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며 팬들에게 직접 인사를 전했다.

아직까지 팬들의 평가는 분분하다. 이준기의 사과와 전혜빈의 해명이 돌아선 팬들과 시청자들의 마음을 다시 움직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김현철 기자 khc21@sbs.co.kr

kykang@sbs.co.kr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광고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