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9일(금)

방송 프로그램 리뷰

‘슬픔 딛고 일어선다’…언니는살아있다 김주현, 따뜻한 마음씨

작성 2017.04.30 11:33 조회 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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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는살아있다

[SBS연예뉴스 | 손재은 기자] '언니는 살아있다' 김주현이 사고의 진실을 파헤치면서도 따뜻한 마음씨로 안방극장을 훈훈하게 물들였다.

지난 29일 방송된 SBS 특별기획 '언니는 살아있다'에서는 강하리(김주현 분)이 사고의 의문점을 해결하기 위해 택시기사의 집을 찾아갔다.

이날 강하리는 교통사고의 정황을 알게 위해 경찰서로 향했지만 빨리 사건을 수습하려고 하는 경찰의 행동에 사건의 의문을 품게 됐다. 결국 민들레(장서희 분)와 김은향(오윤아 분)과 함께 직접 사건을 조사하기로 결심했다.

강하리는 사건을 풀기 위한 의지를 불태우며 택시기사의 집을 찾아갔고 그곳에서 택시기사의 딸을 발견했다. 본인의 억울함도 잠시, 홀로 집에 있는 어린아이를 안타깝게 바라보았다.

이후 아픈 아이를 병원에 데려가 치료시키고 자신의 집에서 재우는 등 다정하게 아이를 챙기는 모습으로 안방극장에 훈훈함을 선사했다.

이처럼 김주현은 극 중 강하리의 따뜻한 감성과 특유의 밝은 성격, 남편을 잃은 슬픔을 자연스럽게 표현하며 극의 감동을 끌어내고 있다.

특히 슬픔을 이겨내고자 더 밝은 모습으로 힘차게 살아가지만 시어머니의 모진 말에 눈물을 흘리는 그녀를 볼 때면 짠함이 몰려온다. 슬픔을 딛고 일어서는 캐릭터를 안정적으로 연기하며 애잔함을 증폭시켰다.

강하리 사고현장에서 발견한 양달희의 열쇠고리가 사건의 실마리를 찾는 계기가 될지 앞으로의 전개에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언니는 살아있다'는 매주 토요일 2회 연속 방송된다.


사진=SBS 캡처
손재은 기자 jaen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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