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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이 그린 100년의 꿈... CCTV 특집 다큐 '일대일로' 채널차이나에서 방영

작성 2017.05.10 13:33 조회 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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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연예뉴스 | 김재윤 선임기자] 중국의 초대형 프로젝트 '일대일로(一帶一路)'를 주제로 한 동명의 6부작 다큐멘터리가 중국문화전문채널 채널차이나(대표 박성호)에서 방송된다.

다큐멘터리 '일대일로'는 중국 공산당의 중앙 선전부와 국무원 산하 신문부가 기획한 특집 프로그램으로, CCTV가 제작해 지난해 9월 닷새간 방송한 바 있다. 국내에서는 5월 14,15일 베이징에서 열리는 '일대일로 국제협력 정상회담'에 앞서 채널차이나가 12일부터 매주 2편씩 방송할 예정이다.

작품의 큰 줄기는 '21세기 신(新) 실크로드'라 불리는 이 프로젝트가 중국과 주변 국가에 미칠 변화다. 프로그램은 매회 '공동체 건설을 향하여', '새로운 연계를 위한 노력들', '희망의 유대', '경제 발전의 길', '중국식 금융 네트워크 구축', '꿈의 실크로드'라는 각각의 주제를 통해 일대일로가 추진되고 있는 30여 개 국가의 인프라와 사회, 경제, 역사, 문화적 교류의 현장을 소개했다.

제작진은 중국-벨라루스 공업 단지, 그리스 페리우스항, 스페인 유소년 축구 학교 등 중국 내 20여 개 자치구와 세계 곳곳에 포진된 일대일로의 현장을 화면으로 전했다.

또한, 이 작품은 다양한 국제 인사들의 견해를 인터뷰로 담았는데, 인터뷰에 참여한 인물로는 왕이 중국 외교부장, 이리나 보코바 유네스코 사무총장, 헨리 키신저 전 미국 국무장관 등이 있다.

'실크로드의 부활'을 꿈꾸는 중국의 거대한 포부를 그린 다큐멘터리 '일대일로'는 12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채널차이나에서 매주 금요일 오후 5시에 2편씩 방송된다. 이 프로그램은 채널차이나 홈페이지(www.chchina.co.kr)에서 VOD로도 시청할 수 있다.

한편, 오는 5월 14,15일 양일간 베이징에서는 '일대일로 국제협력 정상회담'이 개최된다. 중국의 2017 최대의 외교 목표인 이번 포럼은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주재로 진행되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아웅산 수지 미얀마 국가 고문을 비롯해 유럽, 아시아, 남미, 아프리카의 28개국 원수 및 정부 수반이 참석할 예정이다.

또한, 유엔, 세계은행, 국제통화기금 등 61개 국제조직의 대표들과 100여 개국 기업인들도 한자리에 모여 지구촌 상호 협력과 교류를 강화하는 데 이바지할 전망이다. 한국은 참가국에서 제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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