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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스포츠채널의 로미오와 줄리엣?... 장유례 아나운서, 염상엽 아나운서와 함께 격월간 프로젝트 두 번째 곡 발표

작성 2017.05.12 11:28 조회 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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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연예뉴스 | 김재윤 선임기자] SBS스포츠(SBS Sports) 장유례 아나운서가 격월간으로 진행하는 프로젝트 'Bimonthly 2017'의 두 번째 주인공이 공개되었다.

두 번째 주인공은 바로 KBS N 염상엽 아나운서. 유레카(Eureka)로 활동 중인 장유례 아나운서는 지난 2월 SBS스포츠의 '한솥밥 동료'인 이재형 안현준 아나운서와 함께 성악곡 '문라이트 드림(Moonlight dream)'을 발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문라이트 드림'은 작곡과를 졸업한 장유례 아나운서가 작곡, 성악과 출신의 이재형 안현준 캐스터가 가창을 한 곡으로, 새벽 시간대 해외축구를 주로 중계하는 두 사람이 한밤중에 중계를 마치고 나오며 어둠 한가운데 있는 모든 이들에게 위로를 전하고 싶은 마음을 표현해 여운을 남겼다.

뒤를 이어 지난 4월에는 KBSN 염상엽 아나운서가 프로젝트 두 번째 주자로 참여했다. 경쟁사 아나운서인 만큼 '로미오와 줄리엣'의 만남인 셈.

로미오와 줄리엣의 만남처럼 염상엽 아나운서는 연인의 이별을 담은 '봄에 하는 이별'을 불렀다. 이재형 안현준 아나운서가 클래식한 느낌의 곡을 선보인 데 비해, 염상엽 아나운서는 미디움 템포의 Urban R&B 곡을 선보인 것.

'봄에 하는 이별'은 따뜻하고 눈부시게 아름다워 행복을 만끽해야 할 봄날, 아이러니하게 이별을 맞이하는 슬픈 상황을 그리고 있다.

특히, 염상엽 아나운서의 감미로운 목소리와 미니멀한 악기 구성이 잘 어우러져, 노랫말의 배경처럼 슬프지만 따뜻한 사운드를 전달한다.

무엇보다 장유례 아나운서는 '봄에 하는 이별'을 통해 작사는 물론, 작곡과 편곡까지 직접 해내며 다재다능함을 뽐냈다.

장유례 아나운서는 “염상엽 아나운서가 노래하는 걸 들어본 적이 있는데 쓸쓸한 목소리가 인상적이었다. 이에 이별 노래를 구상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다음번 프로젝트의 보컬도 눈여겨보고 있다. 보컬과 충분히 논의하고, 그 결과를 곡에 반영할 것”이라고 밝혀 다음 프로젝트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봄에 하는 이별'은 유튜브뿐만 아니라 각종 음원사이트에서도 들을 수 있다.

jsam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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