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19일(금)

영화 스크린 현장

'원더우먼', DC 흑역사 끊는다

김지혜 기자 작성 2017.05.18 11:19 조회 2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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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우먼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DC 코믹스의 신작 '원더 우먼'이 관객들의 높은 기대 속에 개봉 준비를 마쳤다.

'원더 우먼'은 아마존 데미스키라 왕국의 공주이자 신이 만든 가장 완벽한 히어로인 원더 우먼의 활약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원더 우먼은 지난해 개봉한 '배트맨 대 슈퍼먼'의 최대 수혜자라 불릴 정도로 짧은 출연만으로도 큰 존재감을 드러냈다. 솔로 무비로 돌아오는 '원더 우먼'이 DC 코믹스 영화의 혹평 릴레이를 끊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원더 우먼은 아프로디테의 아름다움과 아테나의 지혜, 헤라클레스의 힘, 헤르메스의 빠르기 등 신의 능력을 부여받아 힘과 체력, 민첩성과 반사신경을 갖췄다. 여기에 정의감, 지혜, 공감 능력과 통찰력을 지닌 최강 전사. 그리고 '진실의 올가미', '건틀렛' 팔찌, '갓킬러' 검, '란시나 원반' 방패 등 극강의 무기로 적과 싸운다.

이번에 공개된 메인 포스터의 당당한 모습에서 강력한 파워와 굳은 정의감을 갖춘 캐릭터의 매력을 확인할 수 있다.

또 워리어 예고편에서는 1차 세계 대전으로 지옥 같이 변해버린 인간 세상을 구하기 위해 고향인 데미스키라를 뛰쳐나와 스스로 전장의 한가운데로 들어가 활약하는 모습을 담았다. 원더 우먼 다이애나의 어린 시절과 자신의 정체성과 능력에 대한 사명을 깨닫고, 오직 인간을 위해 태어난 히어로의 새로운 기준을 완성하는 과정을 그렸다. 특히 전투 장면에서의 화려한 액션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패티 젠킨스 감독은 "원더 우먼은 대체 불가능한 캐릭터다. 다른 세상에서 온 '슈퍼맨', 전쟁과 첩보와 사랑을 다룬 '카사블랑카', 고대의 비밀을 밝히는 '인디애나 존스'의 정수가 모두 녹아 있고, 그 모두를 더한 것보다 훨씬 위대한 이야기를 품은 영화"라고 평했다. 이어 "고전 영화처럼 우아하고 화려한 슈퍼 영웅을 기대해 달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영화는 오는 31일 개봉한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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