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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규 "김병만 없는 '정글의법칙'은 없다..훌륭한 후배"

강선애 기자 작성 2017.05.18 15:10 조회 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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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 이경규 김병만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예능대부' 이경규가 '정글의 법칙'을 이끌고 있는 후배 개그맨 김병만을 칭찬했다.

이경규는 18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정글의 법칙 와일드 뉴질랜드' 제작발표회에서 “김병만이 아니면 이 프로그램은 있을 수도 없고, 이렇게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을 수 없다”며 김병만의 능력을 칭찬했다.

이번 '정글의 법칙 와일드 뉴질랜드'에는 족장 김병만과 고정 강남을 비롯, 이경규, 유이, 에이핑크 정은지, 씨스타 소유, 박철민, 성훈, 슈퍼주니어 신동, 갓세븐 마크, 이재윤, 마이크로닷, 김환 아나운서 등이 출연, 뉴질랜드에서 생존기를 펼쳤다. 이 가운데 예능계 '버럭'의 대명사이자 귀찮고 힘든 것을 싫어하는 이미지의 이경규가 힘들기로 유명한 정글에 갔다는 것이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경규는 “정글에 도착해서 김병만을 제가 '야, 족장'이라 불렀다. 그러다 나중엔 '족장님'이라 부르게 됐다”며 “김병만이 갖고 있는 아우라, 정글에서의 모습을 지켜보면서, 특별한 사람이란 걸 많이 느꼈다. 훌륭한 후배라는 걸 다시 느꼈다. 사람이 아니라 '정글북'에 나오는 모글리 같은 모습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이경규는 이번 정글 생존에 도전한 이후 '정글의 법칙'을 매주 챙겨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요즘 매주 '정글의 법칙'을 보고 있다. 갔다 오니 마니아가 되더라”며 “다시 한번 김병만은 대단한 사람이다”라고 김병만에 대해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또 이경규는 “힐링도 되고 정신적으론 너무 행복했다. 정글에 4박 5일간 있었지만 많은 걸 느끼고 돌아왔다. 많은 후배들의 사랑을 느꼈고, 행복했던 정글이었다. 다신 안 가겠다는 건 농담이고, 또 기회가 되면 가지 않을까 싶다”며 '정글의 법칙'에 참여했던 출연자가 다시 정글에 가고 싶어 한다는 '정글병' 초기 증세를 보였다.

'정글의 법칙'은 지난 2013년 뉴질랜드 생존에 도전한 바 있다. 이번에 다시 뉴질랜드를 찾은 병만족은 뉴질랜드 북섬의 최남단에서 최북단까지 무려 1000km가 넘는 거리를 릴레이로 종단하는 대장정에 돌입했다. 이 과정에서 병만족은 '와일드 뉴질랜드'라는 편명대로 뉴질랜드의 와일드함에 제대로 당했다는 후문이다.

'정글의 법칙 와일드 뉴질랜드'는 오는 19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사진=김현철 기자 khc21@sbs.co.kr]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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