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손재은 기자] '예능계의 대부' 이경규가 '정글의 법칙'에 참여한 이유를 밝혔다.
이경규는 19일 오후 2시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진행된 SBS '정글의 법칙 in 와일드뉴질랜드' 제작발표회에서 “ '정글의 법칙' 최고령자로 간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나이가 들수록 뚜껑 있는 곳에서만 촬영한다 하는데 야외에서 촬영하고 정글에 들어가서 촬영하면서 나를 실험해보고 싶기도 했다. 내가 견뎌낼까. 내가 지병을 앓고 있어서 떨쳐 내고 이겨낼 수 있을까 싶었다. 나에게 테스트를 해봤다”고 덧붙였다.
이경규는 “후배들이 어떻게 받아드리고 즐거워하고 있나도 봤다. 나이가 들수록 많은 것들이 즐거워지지 않는다. 정글 가서 동심으로 돌아간 것 같았다. 하나하나 새로워 보이고 어릴 때 산으로 들로 돌아다닌 기억이 나고 힐링도 되고 했다. 배는 고팠지만 정신적으로 행복했다. 4박 5일 있었지만 많은 것을 느끼고 돌아왔다. 다시 안가겠다고 했지만 기회가 되면 가지 않을까 싶다”라고 소회를 전했다.
'정글의 법칙 in 와일드 뉴질랜드' 편은 김병만을 필두로 이경규, 강남, 유이, 에이핑크 정은지, 씨스타 소유, 박철민, 성훈, 슈퍼주니어 신동, 갓세븐 마크, 이재윤, 마이크로닷, SBS 김환 아나운서 출연하며 오는 19일 첫 방송된다.
사진=김현철 기자 khc21@sbs.co.kr
손재은 기자 jaen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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