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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갑 풀어주세요”…귓속말 권율-김갑수, 반전 비하인드컷

작성 2017.05.20 12:11 조회 1,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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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속말

[SBS연예뉴스 | 손재은 기자] '귓속말' 권율과 김갑수가 반전 사진을 완성했다.

20일 SBS 월화드라마 '귓속말'(극본 박경수, 연출 이명우) 제작진 측은 권율-김갑수의 촬영 모습을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권율과 김갑수는 취조실 한 켠에서 화기애애한 쉬는 시간을 갖고 있다. 먼저 나란히 앉아 다정한 포즈, 환한 웃음을 보여주는 두 사람의 모습이 눈에 띈다. 극 중 팽팽한 대립을 펼친 관계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친근함을 자랑하고 있는 것.

그런가 하면, 카메라를 향해 수갑을 찬 손목을 내밀고 있는 권율, 김갑수의 모습은 극 중 두 사람의 상황과 맞물려 시선을 강탈한다.

현재 극 중 최일환(깁갑수 분)은 강유택(김홍파 분)을 살인한 혐의로 수갑을 찬 상황. 강정일(권율 분) 역시 체포 직전의 모습이 지난 15회 엔딩을 장식하며 극의 긴장감을 한껏 치솟게 만들었다.

이에 김갑수는 수갑이 채워진 두 손을 공손히 모으며, 권율은 무언가를 호소하는 듯한 간절한 눈빛과 포즈로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귓속말'의 악마와 괴물로 불리는 두 악인. 최고의 악역 카리스마를 보여주고 있는 권율, 김갑수의 미친 연기력은 매회 극의 긴장감을 꽉 잡으며, 시청자를 눈 뗄 수 없는 뒤통수의 세계로 이끌었다. 최종회를 향해 달려가는 '귓속말'의 전개 속, 두 소름 돋는 악인의 최후 역시 궁금해지고 있다.

'귓속말' 제작진은 “권율, 김갑수의 미친 존재감, 연기력이 마지막까지 빛을 발할 예정이다. 두 악인의 최후는 어떤 모습일지, 어떤 결말을 맞게 될지 끝까지 지켜봐 달라”고 전하며, “카메라 앞에서는 완벽한 명품연기를, 카메라 밖에서는 화기애애하게 촬영장을 이끌어주는 배우들에게 감사한다. 배우들, 제작진 모두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남은 2회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귓속말'은 17회를 최종회로 종영한다. 16회는 22일 월요일 방송된다.


사진=SBS
손재은 기자 jaen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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