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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 속 꽃 활짝’…언니는살아있다 김주현, 주말의 샛별

작성 2017.05.21 14:02 조회 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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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는살아있다

[SBS연예뉴스 | 손재은 기자] '언니는 살아있다' 김주현가 물오른 연기력을 자랑하고 있다.

지난 20일 방송된 SBS 특별기획 '언니는 살아있다'(극본 김순옥, 연출 최영훈)에서는 강하리(김주현 분)가 유일한 사고 목격자를 만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강하리는 드디어 사고의 진실을 알아낼 수 있겠다는 부푼 마음을 안고 목격자를 만났다. 하지만 그마저도 이미 양달희(다솜 분)의 속셈에 넘어가 진실을 왜곡하고 말았다.

양달희는 계속해서 좁혀오는 수사망에 위협을 느껴오다 강하리에 독설을 쏟아부었고, 속수무책으로 당한 강하리는 수치심에 눈물을 글썽였다.

이에 강하리는 풀이 죽을 법도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곁을 지켜주는 주변 사람들의 응원에 힘입어 다시금 마음을 다잡았다. 그녀의 간절함은 시청자들에게도 고스란히 전달돼 앞으로의 전개에 기대감을 높였다.

김주현은 씩씩한 모습에서 문득 새어 나오는 슬픈 얼굴과 물기 어린 눈빛이 시청자들을 끌어당기고 있다.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서글픈 상황에서도 슬픔을 묵묵히 이겨내고, 억울한 사건에도 꿋꿋이 자신의 할 일은 하고 마는 의지력까지 각기 다른 존재감으로 매력을 드러낸 것.

특히 표정 하나하나, 남몰래 내뱉는 한숨에도 캐릭터가 처한 심경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늘 밝아 보이다가도 자신을 지지해준 사람들에게 실망감을 안길까 걱정에 휩싸이는가 하면 오묘한 분위기와 복잡한 심경까지 캐릭터와 온전히 하나가 됐다는 호평을 받았다.

'언니는 살아있다'는 매주 토요일 2회 연속 방송된다.

사진=SBS 캡처
손재은 기자 jaen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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