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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드라마가 SNS를 만나면... SBS플러스 ‘수요일 오후 3시 30분’, 새 지평 열었다

작성 2017.05.24 16:20 조회 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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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 오후 3시 30분

[ SBS연예뉴스 | 김재윤 선임기자] '로맨틱 미니드라마의 확장, 그리고 새 지평'

드라마 명가 SBS플러스(SBS Plus)가 새로운 소재, 새로운 형식의 미니드라마를 선보인다. SBS플러스는 24일 수요일 오후 3시 30분 새 미니 드라마 '수요일 오후 3시 30분' 제작발표회를 열고, 작품을 공개했다.

'수요일 오후 3시 30분'은 경주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SNS 연애 조작 러브스토리'로, 이별을 통보받은 여자가 남자 사람 동생을 이용해 떠나간 남자의 마음을 잡고자 펼쳐지는 러브스토리를 그린 드라마다.

특히, '수요일 오후 3시 30분'은 SNS 플랫폼을 통해 사랑의 감정을 타인에게 직, 간접적으로 노출하며 은밀하게 밀당하는 모습을 통해 SNS 시대를 살고 있는 이 시대의 시청자들의 공감을 살 것으로 보인다.

SNS로 하루를 열고 타인의 소식을 SNS로 접하는 현대인이 많은 만큼, 시청자들의 일상과 비슷한 스토리를 다루며 미니드라마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다.

'수요일 오후 3시 30분'은 실제 연구 결과를 통해 입증된 '여성이 가장 늙어 보이는 시간'이라는 의미로, 인생의 수요일 오후 3시 30분을 보내고 있는 이들에게 달콤하고 즐거운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캐스티도 눈여겨 볼만하다. 빅스의 홍빈과 진기주가 '수요일 오후 3시 30분'의 남녀 주연으로 각각 캐스팅되었다.

홍빈은 '수요일 오후 3시 30분'을 통해 로맨틱 드라마 첫 주연을 맡는다. 또한, 진기주는 2014년 SBS 슈퍼모델 출신으로, SBS '달의 연인- 보보경심려'에서 연기력을 입증한 바 있다.

홍빈은 큐그레이더(커피 감별사) '윤재원'역을 맡았으며, 극 중 비글미 넘치는 매력남 캐릭터를 선보인다. 진기주는 비참하게 이별을 통보받은 스마트한 회사원 '선은우'역을 맡았다.

수요일 오후 3시30분


홍빈과 진기주가 그려내는 럽스타그램(love + instagram)이 어떤 모습일지 궁금증을 유발하는 한편, 유년시절부터 친한 그들이 연인이 될 수 있을지, 또 서로의 상처를 보듬어 줄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밖에 홍빈의 짝사랑녀 '공나연'역에는 차정원이, 진기주를 버리고 떠난 전 남친 '백승규'역에는 안보현이, 진기주의 남친을 빼앗은 '김혜원'역에는 김혜지가 각각 캐스팅되었다.

연출을 맡은 이정훈 PD는 “'수요일 오후 3시 30분'은 타이틀처럼 시간을 다루는 드라마”라며 “여성들이 가장 지치고 힘들어하는 그 시간을 바탕으로, 로맨틱 드라마와 관련 있는 실연, 동거, 남사친(남자 사람 친구) 등을 키워드로 정해 발전시켰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드라마를 보면서 은우(진기주 분)가 어떻게 힘든 시간들을 이겨나가는지 지켜보고 공감하고 같이 극복해 나갔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이정훈 PD는 또 배우 캐스팅에 대해 “배우들 전작을 고려해 캐스팅했다. 홍빈은 나이에 비해 성숙해 보이는 이미지가 좋았다. 카페 주인으로 나와도 손색없을 것 같았다”며 “특히 기획 의도에 있는 '비글미'에 부합하는 인물”이라고 전했다.

이어 “진기주는 '퐁당퐁당러브'에서 봄 색깔 같은 밝고 깨끗한 느낌이 강해 낙점했고, 안보현은 나쁜 남자의 이미지가 부합하는 것 같아 캐스팅했다”고 말했다.

한편, 미니드라마 '수요일 오후 3시 30분'은 경상북도, 경상북도 관광공사가 제작 지원하며, SBS 플러스에서 오는 6월 7일 수요일 오후 3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또한, 오는 5월 31일 수요일 오후 3시 30분 옥수수(oksusu)에서 선 공개된다.

jsama@sbs.co.kr

<사진= 김현철 기자 khc21@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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