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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빈, 비인두암 투병…연예계 건강 적신호

강선애 기자 작성 2017.05.24 15:48 조회 1,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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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배우 김우빈이 비인두암 진단을 받고 투병 중인 소식이 전해졌다. 거듭된 연예계 투병 소식에 걱정이 커지고 있다.

24일 김우빈의 소속사 싸이더스HQ는 “김우빈 씨는 최근 여러 스케줄을 소화하던 중, 얼마 전 몸에 이상 증후를 느껴 병원에 방문하였고 비인두암이라는 진단을 받았다”라며 “다행히 치료가 늦지 않은 상태이며, 이에 따라 현재 약물치료와 방사선치료를 시작하였다”라고 밝혔다. 비인두암은 인두의 가장 윗부분(코인두)에 생긴 악성 종양을 뜻한다.

김우빈에 앞서 개그맨 유상무, 배우 문근영, 구혜선, 유아인 등이 건강상의 문제로 대중의 걱정을 산 바 있다. 연이은 스타들의 건강 적신호에 팬들의 염려가 커지고 있다.

유상무는 지난달 대장암 3기 판정을 받고 수술 후 회복 중이다. 다행히 수술 결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수술 전후에 밝은 모습을 SNS에 올리며 개그맨답게 유쾌하게 상황을 모면해 나가고 있다.

배우 문근영은 지난 2월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 전국 투어 중에 오른팔에 '급성구획 증후군' 진단을 받고 응급수술을 받았다. 총 4차에 걸친 수술 끝에 퇴원한 후 현재는 통원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급성구획증후군은 팔과 다리 근육들의 붓기로 인해 근육을 둘러싼 근막이 팽팽하게 압력이 걸려 근육 내 혈관과 신경을 압박, 아직 조직의 괴사가 발생하지 않은 상태의 질환을 말한다. 극심한 통증은 물론 심할 경우 조직 괴사까지 불러올 수 있는 치명적인 질환이다.

문근영은 연극 투어를 중단하고 회복에만 집중했다. 최근에는 SNS에 밝은 얼굴의 사진이 공개되며 잘 지내고 있는 근황이 알려지기도 했다.

배우 구혜선은 '알레르기성 소화기능장애'로 인해 지난 3월 출연 중이던 드라마에 중도하차했다. 그는 약 2주간의 입원치료 끝에 퇴원해 꾸준히 치료를 받으며 건강 회복에 힘썼다.

구혜선은 쉬면서도 예술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발휘했다. 아동미술지도사 자격증을 땄고, 지난 20일에는 '허니문스토리' 전시에 작가 중 한 명으로 나서기도 했다.

이외에 배우 유아인은 골종양 투병으로 병무청 신체검사에서 여러 번 재검 판정을 받았다. 가수 가인은 건강상의 이유로 24일 진행될 행사에 불참, 병원에 입원해 치료와 휴식을 병행하고 있다.

[사진=김현철 기자 khc21@sbs.co.kr]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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