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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주상욱 "너무 떨려..어젯밤 소주 2병 마셔"

강선애 기자 작성 2017.05.25 14:29 조회 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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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상욱 차에련 결혼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배우 주상욱(39)-차예련(32)이 결혼을 앞둔 떨리는 소감을 밝혔다.

주상욱-차예련은 25일 오후 2시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결혼 기자회견을 열고 결혼식을 올리는 소감을 전했다. 기자회견 사회를 맡은 배우 조재윤은 먼저 “행복한 날을 맞았는데, 지금 기분 어떤지?”를 물었다.

이에 주상욱은 “어떤 날보다 소중하고 행복한 날이라 너무 떨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차예련은 “축복해주셔서 감사하다. 많이 떨린다. 제작발표회를 많이 해봐서 긴장이 될까 생각했는데, 어제 잠을 한숨도 못잤다”며 떨리는 마음을 전했다.

이어 조재윤은 “어젯밤, 결혼 전 마지막 밤인데 서로 어떤 이야기를 나눴는지?”를 질문했다. 그러자 주상욱은 “떨리고 잠도 안오고 해서 혼자 소주를 두 병 정도 마셨다”며 “앞으로 행복하게 살자, 사랑한다, 이런 얘기들은 너무 당연한 얘기인거 같아 안했고, 앞으로의 구체적인 얘기는 오늘 밤에 조용히 나누기로 했다”라고 설명했다.

차예련 역시 “너무 행복하고 즐거운데, 태어나서 처음 느끼는 기분을 느끼면서 잠을 거의 못 잤다. 오늘 예쁘게 보일지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3월 종영한 MBC 드라마 '화려한 유혹'을 통해 동료 배우로 처음 만나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이후 열애설 보도에 즉각 사실을 인정한 이들은 지난 1년여 동안 연예계 공개커플로 대중의 관심을 받아왔다.

열애 공개 이후 이들의 연애는 거침이 없었다. 해외로 동반출국하는 모습이 포착되는가 하면, 커플 화보도 촬영했다. 언론인터뷰에서는 서로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런 숨김없는 행보로 인해 이들이 결혼까지 갈 것이란 추측이 우세했고, 특히 지난 3월에는 S.E.S. 출신 바다의 결혼식에서 차예련이 신부 부케까지 받으며 두 사람의 결혼이 임박했음을 알렸다.

한편 주상욱-차예련은 이날 오후 6시, 기자회견이 열린 호텔에서 가족, 친지, 지인들을 초대한 가운데 언론 비공개로 웨딩마치를 울린다. 주례 없이 사회는 드라마 '판타스틱'에서 주상욱과 연기 호흡을 맞춘 배우 조재윤이 맡고, 축가는 가수 왁스, 브아걸 제아, 바다가 부른다.

[사진=김현철 기자 khc21@sbs.co.kr]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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