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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상욱 "차예련, 이런 여자라면 평생 행복할 수 있겠다 싶어"

강선애 기자 작성 2017.05.25 14:45 조회 2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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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상욱 차에련 결혼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배우 주상욱(39)이 차예련(32)과 결혼을 결심하게 된 계기를 말했다.

주상욱-차예련은 25일 오후 2시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결혼 기자회견을 열고 결혼식을 올리는 소감을 전했다. 두 사람은 이 자리에서 결혼을 결심한 계기를 묻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주상욱은 “이미 많은 인터뷰를 통해 특별한 계기는 없었다고 말씀드렸는데, 1년반이라는 시간동안 데이트를 하면서 집에서 데이트를 하는 경우도 많았다. 저희집 부엌에서 (차예련이) 요리하는 뒷모습, 음식을 행복하게 먹고, 뒷정리까지 깨끗하게 하는 모습을 보고, 그때부터 결혼을 결심하게 된 것 같다. '이런 여자라면 평생 행복하게 살 수 있겠다' 싶어 그 때부터 제가 결혼얘기를 처음 시작한 것 같다”라고 회상했다.

또 주상욱은 “어떤 날보다 소중하고 행복한 날이라 너무 떨린다”라고 결혼을 앞둔 소감을 말했다. 이어 차예련은 “축복해주셔서 감사하다. 많이 떨린다. 제작발표회를 많이 해봐서 긴장이 될까 생각했는데, 어제 잠을 한숨도 못잤다”며 떨리는 마음을 전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3월 종영한 MBC 드라마 '화려한 유혹'을 통해 동료배우로 처음 만나 연인사이로 발전했다. 이후 열애설 보도에 즉각 사실을 인정한 이들은 지난 1년여동안 연예계 공개커플로 대중의 관심을 받아왔다.

열애 공개 이후 이들의 연애는 거침이 없었다. 해외로 동반출국하는 모습이 포착되는가 하면, 커플화보도 촬영했다. 언론인터뷰에서는 서로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런 숨김없는 행보로 인해 이들이 결혼까지 갈 것이란 추측이 우세했고, 특히 지난 3월에는 S.E.S. 출신 바다의 결혼식에서 차예련이 신부부케까지 받으며 두 사람의 결혼이 임박했음을 알렸다.

한편 주상욱-차예련은 이날 오후 6시, 기자회견이 열린 호텔에서 가족, 친지, 지인들을 초대한 가운데 언론 비공개로 웨딩마치를 울린다. 주례없이 사회는 드라마 '판타스틱'에서 주상욱과 연기호흡을 맞춘 배우 조재윤이 맡고, 축가는 가수 왁스, 브아걸 제아, 바다가 부른다.

[사진=김현철 기자 khc21@sbs.co.kr]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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