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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상욱 "프러포즈 준비하다 차예련에 걸려..아직 못했다"

강선애 기자 작성 2017.05.25 14:51 조회 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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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상욱 차예련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배우 주상욱(39)이 차예련(32)에게 아직 프러포즈를 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주상욱-차예련은 25일 오후 2시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결혼 기자회견을 열고 결혼식을 올리는 소감을 전했다. 이 자리에서 프러포즈를 어떻게 했는지 묻는 취재진의 질문이 나왔는데 차예련은 “아직 못 받았다”라고 말했다.

주상욱은 “지난번에 하와이로 같이 화보 촬영을 갔을 때, 그때를 위해 프러포즈를 이것저것 준비하다가 (차예련에게) 걸렸다. 걸린 상태로 프러포즈하면 김빠진다고 얘기해서, 아직 못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여기서 다시 프러포즈는 언제 어떻게 할 것이라고 얘기하면, 또 김이 빠질 수 있지 않나”라며 구체적인 향후 프러포즈 계획을 밝히지 않았다.

두 사람은 이날 결혼식을 올린 후 신혼여행도 가지 않는다. 아직 계획이 없다는 설명이다. 주상욱은 “신혼여행 계획만 세우다가 구체적으로 결정한 게 아무것도 없다. 정확한 날짜나 장소는 계획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차예련은 “주변에서 신혼여행을 어디로 가냐고 많이들 물어보는데, 저흰 정말 아무것도 예약한 게 없다”며 “내일모레 어머니 칠순 잔치가 있고, 여러 가지 상황상 바로 갈 수가 없다”라고 신혼여행을 바로 떠나지 않는 이유를 설명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3월 종영한 MBC 드라마 '화려한 유혹'을 통해 동료 배우로 처음 만나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이후 열애설 보도에 즉각 사실을 인정한 이들은 지난 1년여 동안 연예계 공개커플로 대중의 관심을 받아왔다.

열애 공개 이후 이들의 연애는 거침이 없었다. 해외로 동반출국하는 모습이 포착되는가 하면, 커플 화보도 촬영했다. 언론인터뷰에서는 서로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런 숨김없는 행보로 인해 이들이 결혼까지 갈 것이란 추측이 우세했고, 특히 지난 3월에는 S.E.S. 출신 바다의 결혼식에서 차예련이 신부 부케까지 받으며 두 사람의 결혼이 임박했음을 알렸다.

한편 주상욱-차예련은 이날 오후 6시, 기자회견이 열린 호텔에서 가족, 친지, 지인들을 초대한 가운데 언론 비공개로 웨딩마치를 울린다. 주례 없이 사회는 드라마 '판타스틱'에서 주상욱과 연기 호흡을 맞춘 배우 조재윤이 맡고, 축가는 가수 왁스, 브아걸 제아, 바다가 부른다.

[사진=김현철 기자 khc21@sbs.co.kr]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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