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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아나 그란데, 테러현장 다시 찾는다 “추모공연-기금마련”

강경윤 기자 작성 2017.05.27 10:07 조회 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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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아나 그란데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콘서트 도중 비극적인 참사가 일어난 미국 팝 가수 아리아나 그란데가 테러의 상처를 가진 영국 맨체스터를 찾는다.

아리아나 그란데는 26일(현지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테러가 벌어진 영국 맨체스터로 돌아가 테러 피해자와 유가족 기금 마련을 위한 자선 콘서트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22일 아리아나 그란데는 영국 맨체스터 아레나에서 콘서트를 펼치던 가운데 자살폭탄 테러가 일어났고, 이 사고로 22명이 사망하고 50명 넘는 부상자가 발생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아리아나 그란데는 지난 25일 예정된 런던 공연을 취소했으며, 다음 달 15일까지 벨기에, 폴란드, 독일, 스위스 등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던 유럽 투어도 잠정 연기 했다.

큰 슬픔에 빠져있던 것으로 알려졌던 아리아나 그란데는 사고 4일 만에 SNS를 통해서 “당신이 느꼈을 고통과 앞으로도 계속될 트라우마 때문에 마음이 아프다. 하지만 우리는 공포와 두려움에 빠지지 않을 것이다. 우리를 갈라놓거나 증오가 이길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난주 내내 팬들에 대해 생각해왔다. 팬들이 이 사고를 대처하는 방법은, 그들이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나를 강하게 만들었다.”면서 “이 폭력 사태에 대한 우리의 대답은, 서로를 돕고, 더 많이 사랑하고, 더 크게 노래 부르며 이전보다 더욱 친절하고 관대한 태도로 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리아나 그란데는 그러나 6월 7일 파리에서 프랑스 파리에서의 공연을 시작으로 유럽 투어도 재개하기로 했다. 추모 공연과 관련해 세부적인 내용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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